이번 추천은 '애검패도'입니다. 정말 싱크로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아플때 동감하게 됩니다.
가슴이 애절하다고 할까요? 정말 좋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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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고아.
만두가게 주인놈한테 차여서 기절한지 몇번.
주린 배를 움켜지고 돌아다닌지 몇일.
눈 딱 감고 훔치려는 순간. 걸려서 맞았다. 정말 뒤지게 맞았다.
비가 내리는 날이였다. 내 몸은 쓸쓸히 식어간다. 천천히 천천히.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훝어보고 지나가는데 일상.
그렇게 나는 죽어갔다.
그러나 그런 나에게도 기적은 찾아왔다.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 이 친구들과의 긴 세월.
다행히 나의 몸은 '내공'에 관해서 재능이 특출났다.
열심히 자랐고 내공을 품었지만,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회의를 느꼈다.
가장 슬펐던 일은.. 사랑을 잃은것이다.
나의 실수로 잃어버린 나의 사랑. 영원히 떠나보낼 나의 마음이여.
임무를 끝내고 '무사'가 되던 날. 나는 기쁨이 아닌 처절한... 가슴이 끊어지는 슬픔을 느꼈다. 방안에서 들려오는 신음.
그것은 아직 순수한 나라도 알고있는 것이다.
슬픔을 머금고 발길은 되돌린 순간부터...
나의 길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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