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있듯이 연 님의 "십이지"를 추천합니다.
줄거리는 작품내에 아수라라는 세계가 용들의 폭주로 소멸의 위기에 처하는 미래를 대비해 용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막을 존재(주인공)를 만듭니다. 그리고 십이지신들은 그의 수하가 되어 그를 돕기로 합니다. 그러나 후에 용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여 그들을 죽일 수 있는 존재인 그를 없애려고 하고, 그들에 대항해 운명의 상대인 그를 지키려하는 십이지신들과 그 와중에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십이지 라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십이지신이 등장하는 동양계 판타지 입니다만... 문제는 그 십이지신들이 모두 미소녀(!!)들 뿐이라는 것 입니다. (게다가 무려 하렘물 -_-b) 제 생각엔 이 작품의 최대 매력포인트가 바로 이 십이지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골라보는 재미......퍽!) 비록 이제 2권째 이기에 모든 신들의 매력이 아직 다 나타나진 않았지만 그들이 굉장히 매력있고 특색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이 저를 비롯하여 다른 분들이 이 작품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묘 원츄! 백치미 최고! -0-b)
그리고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인간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수인들, 동물들, 정령들, 그리고 요마들 까지 공존하는 그런 이 아수라 라는 세계가 굉장히 매력적 입니다. 요즘의 비슷비슷한 중세유럽 설정의 판타지나 시대는 다를지라도 결국은 중국이라는 둘레 안에서 진행되는 무협에 조금은 식상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감히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비록 하렘물이라고는 하나 주인공이 여타 작품의 우유부단한 무뇌아들과는 다르게 최소한 여자 문제로 답답함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다지 하렘물 같지 않은 하렘물이기 때문에(오직 미소녀들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때문에) 하렘물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그다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무언가 말로는 표현못하는 매력이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잊혀질 만 하면 추천글을 매번 올리시는 청풍검령님 같은 분이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글의 조회수는 안타깝게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댓글이 많이 달린것을 보면 고정팬들이 많다는 것이 느껴집니다.(저도 물론 그 중 하나, but 댓글은 無 -_-;;)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특정취향(?)을 가지신 분들의 팬층이 두터운 듯 합니다.-_-;
어쨋든 지금은 주인공이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인성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그것도 각성의 단계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특이한 동양적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를 찾는 분이나 미소녀들을 골라보고 싶으시거나(...) 할렘을 좋아하시거나 작가님의 일일 성실연재에 감동이 주체를 못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입니다. 낮은 조회수가 도저히 이해가 안될정도로 매력있는 작품입니다.
단, 서장에서 왠지 복잡한 얘기에 접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미리 덧붙이는데 최소한 묘가 나오는 부분까지만 참고 넘기세요. 그 뒤는 정말 재밌습니다. 뒤에가면 서장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다 이해됩니다.
To 연님. 비록 제가 글에 댓글 한번 안날리는 나아쁜넘(...) 이지만 이렇게 추천을 날리니 이걸로 용서를 ^^;; (2연참 해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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