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이벤 때문에 금방 묻혀버릴 것만 같네요. 어쩐지;
안녕하세요. 얼마 전 고무판에 가입한 새내기 가르넨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가끔 가다 보면 (아니, 종종) 선작이 안 올라와요∼ 하면서 추천을 해달라는 분이 몇몇 계시는데요. 이게 좀 묘해서 글 남겨봅니다.
현재 고무판엔 작연란을 제외하더라도, 정연란, 자유란에 수많은 글이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어쩌면 당연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나, 유명하신 독자분들을 보면 매번 똑같은 소설만 선작에서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한백림님의 천잠비룡포 (.. 와. 이건 저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D 꼬마애가 너무 귀여워서;), 정재은님의 Fate, 김백호님의 인페르노 등등. 추천도 많고 알려진 소설들 위주로만 보시는 것 같아서요.
선작이 50개가 넘고 100개가 넘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분들 모두 정연란의 새내기 작품은 별로 눈여겨보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분량이 적은 것만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하면, [그 많은 작품을 언제 다 보고 있냐. 추천해주는 것만 봐야지.]라고 하시지만, 그렇게 추천글 올라오는 소설만 본다면 정연란 아마추어 분들 다 애정결핍으로 굶어 죽습니다 orz.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
결론은 하나뿐입니다. 추천글 들어왔을 때 한번 볼까 생각 마시고, 조금쯤은, 하루에 한 두개 씩이라도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 좀 접했으면 ... 해서 이 글 올리게 됐습니다.
저만 해도 요번에 게시판을 하나 받아서 몇 편 끄적여놓은 상태지만 (... 앗. 왜 홍보의 분위기가 ㅠ_ㅠ), 저뿐만이 아니라 정연란에 들어오신 분들 중 예쁜 작품도 많습니다. 현재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AzureRose님의 푸른 장미입니다만 ..
이 것을 제외하고도 많이 있죠. 보니까 연휘님의 환상동화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연재가 느려서인지 orz 조회수가 낮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만 즐겨보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하겠지만, 때로는 다른 곳으로도 눈을 돌려주셨으면 하네요. 고무판에 아주아주 글 못쓰는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까요. 보고 [에이 눈배렸잖아. 씨x] 라고 말하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 감히 예상합니다.
말이 길어서 너무 죄송하고요;;
결론은 ... 정연란 새내기들 글 좀 많이 봐주세요. 하는 겁니다 orz. 이래저래 말해도 어차피 뜰 소설은 뜨고, 안 뜰 소설은 역량부족으로 부진하겠지만, ... 그래도 최선이라는 게 있는 법인데, 조회수나 댓글수만 보고 너무 피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PS.
- 뭔가 토론의 여지가 있는 글이라면, 조용히 자삭하겠습니다. 경고주세요 :D
- 아 .. 저기 위에 잠시 홍보했던건 ..... orz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바가지를 쓰고 냅다 도망간다) 살짝 즈려밟으시면 됍니다. (초민망)
- 더불어, AzureRose 님 푸른 장미, 연휘 님 환상동화 추천합니다. 푸른 장미는 성장물이구요(요놈 참 귀엽습니다 주인공). 환상동화는 .. 현재 읽고 있는 관계로 OTL .. 근데,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더라구요. 참 귀엽답니다 :D 배경도 신기해요. 동화 속 판타지 입니다. 빨강모자, 인어공주 등 .. 아기자기해요.
- ... 끝으로 여기까지 꼼꼼이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제가 좀 터무니없게 길게 쓰는 경향이 있어서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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