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어온지 6년이나 됐네요. 주말마다 책을 잔뜩 들고 집에 들어가는게 저의 작은 행복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작은 행복이 없어졌네요. 예전에는 책방에 책이 별로 없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만한 것들이었는데...숨겨진 대작 찾는 재미가 있었죠, 그런데 요샌 책장에 책은 가득 꼿혀져 있지만 볼만한게 없더군요.
특히나 요즘 소설을 보면 사람 목숨을 너무 함부로 다루는것 같습니다. 그저 툭하면 죽이고, 주인공 외의 사람은 사람도 아니더군요... 선악의 개념또한 너무나 극렬해서 읽는 묘미가 없는것 같네요. 게다가 다른분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심한...먼치킨이라고 하나요? 차원 이동을 하거나,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주인공들...개인적으로 외적인 강함보다는 내적으로 강한게 정말 강한거라 생각되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물론 찾아보면 지금도 주옥같은 명작들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을 받고자 합니다! 연재 글보단...출판된 책중에서 였으면 좋겠네요. 여태껏 재미있게 읽은 책은
하얀 늑대들, 비상하는 매, 더 로그, 세월의 돌, 탐그루, 성검전설, 삼류무사, 반지전쟁, 나니아 여행기 같은책을들 재미있게 본것 같네요.
물론 글을 쓴다는건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작가님들이 더 힘내셔서 수준높은 글을 써주시면 저희 독자들의 수준도 올라가고, 전체적으로 고무판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
어쨋든...좋은 작품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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