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연란에서 크레센도를 연재중인 비행단두대입니다. 지난번에 구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이렇게 홍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기 지독히도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쓴 자식같은 소설, 선작 100이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부모의 심정으로 올리는 글이오니 너그럽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설 크레센도의 제목은 제목에 쓴 그대로입니다. 피는 피로 씻고 증오는 증오로 푼다. 바로 그것입니다. 이 소설속에 두 주인공, 카이와 레이는 이복형제이면서 서로 엄청 미워하고 증오합니다. 용서는 뭔 개뿔이냐는 듯 피는 피로 씻고 증오는 증오로 푸는 복수 주고받기를 계속해가다 마침내 둘 다 파멸하는 이야기가 바로 크레센도 되겠습니다.
이 소설에서 용서나 관용따위를 말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복수를 할수록, 또 당할수록 커져가는 두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증오로 인해 결국 자신들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들과 한 국가까지 파멸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습니다. 과정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결말은 시작부터 까발리는 모험도 단행했습니다. 결말보다는 과정이 훨씬 중요한 소설이라는 말이지요.
정연란의 크레센도. 많이 보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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