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으로 훌륭한 작품을 감히 추천하고자 합니다. 바로 자연- 무협란의 묵환이란 작품입니다. 잠산님의 작품이지요. 벌써 문피아의 고수님들의 손을 타서 이미 매회 조회가 1,000 회이상이 되더군요.
이작품의 특이점은 작가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과 긍정적인 사고가 작품에 잘 녹아 있는데 습니다. 사건의 진행도 진부함을 벗어나 매우 신선하고 매끄럽거니와 거기에 유머와 정감이 같이 가니 읽는 독자로선 더 바랄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건 무협을 대하는 작가님 특유의 진지함이 문단의 행간마다에 숨어 있다는 겁니다. 마구 폭주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우유부단하지도 않습니다. 날렵하면서도 우직합니다. 노회한 기성작가들과는 다른 그 무언가의 순수함에 수년전 "진가소 전"을 처음 읽던 기쁨을 잠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미 어느 분이 썼더군요. 조만간 출판삭제 될터이니 열심히 보아야 겟다구요. 그렇습니다. 만일 이 작품이 출판 안된다면 우리나라 장르문학은 기대 이상으로 한심한 겁니다. 그리고 사장님들은 편집부장 다 잘라야 할겁니다. 쓰레기 들은 팍팍찍어 내면서 이런 보물을 외면하다니....
좋은 주말입니다. 만일 이 작품과 함께하시면 주말이 더욱 즐거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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