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은 메카닉 소설입니다.
요즈음에는 건담을 비롯한 현실적인 로봇이 유행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면서도 원점(용자물)으로 돌아가는 로봇물을 쓰고 싶었습니다.
Himmel Stern은 제 글의 배경이 되는 북구 신화의 주신 오딘의 모습을 본따 디자인했고 말 그대로 신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에너지가 다하면 움직일 수 없다던지 상처의 복구는 불가라던지 아무리 로봇의 성능차이가 나도 파일럿의 능력에 따라 승패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등의 제약을 걸어 두었죠. (양산형 마장기로 Himmel Stern을 압도하는 장면 등이 그 예입니다. 물론 짐과 건담 정도의 성능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주인공 지그프리드는 결코 천재가 아닙니다. 너무 지나치게 순수할 뿐이죠. 하지만 그런 그의 성격이 궁극의 마장기신인 Himmel Stern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키워드가 됩니다.
그냥 무자비하게 싸우고 복수하고 그런 것이 아닌, 신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아주 인정 많고 단순히 적이 아닌 전쟁 자체를 증오하는 남자. 힘이 미치는 한 주변의 모든 것을 구원하려고 생각하는 어찌 보면 바보처럼 보이는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란에서 연재하시던 케테르님의
마장기신이 정규연재란에 입성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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