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괴사록을 연재하던 북경대인입니다.
문피아에서 영웅지로를 연중한 지, 계절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선작을 지우지 않으신 독자 분이 정확히 321분입니다.
지난 봄 부터 색사괴사 '괴사록'의 연재를 시작했는데...
하는 일이 있어 저녁 7시정도 글 연재를 시작해 글이 잘나가면 늦은 밤에... 글이 멈추면 고생고생하다가 새벽에 겨우 올리곤 했지요.
그 나마 약속이 있다면... 올리지 못하고 다음 날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기다리면서 부터는... 아예 저녁 약속을 잡지 않고 연재 글에 매달렸지요.
논쟁과 일시 글쓴이에 대한 모독감을 느껴 마음이 상해 글을 접으면서도... 독자 분들의 찡그린 얼굴이 눈에 선했습니다.
가끔 문피아에 접속하면 '영웅지로' 게시판을 방문합니다.
문피아에 들어올 적마다 단 한번도 변함없는 321분입니다.
연중한다는 말을 수없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작을 지우지 않으신 분들... 누군지...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못난 필자지만 장르문학! 장르소설을 사랑합니다.
코 흘리게 어릴적 만화방에서 시작하여 머리가 희끗희끗한 지금까지도 대여방과 장르문학 사이트를 기웃거리니... 후후후!
321분!
아무런 기약없이 못난 글쓴이를 기다리시던 이 분들을 위해 다시 연재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시간이 아깝지 않은 연재 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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