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한가지 질문이있습니다. 무림에 빠삭하신분들 도움좀;

무림지도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요. 하북쪽에 하북팽가와 개방이 있더라구요. 근데 개방이란게 원래 여러 도시와 성에 퍼져 있지 않나요? 아니 쉽게말해서 개방의 본초지가 하북쪽에 있는건가요?

[낭만너구리]

간단하게 생각하면총타겠죠?

자세한건 밑에분이^ ^;;

[만마[万摩]]

모릅니다.

하남성 개봉에 총타가 만들어지는게 많지만, 소설을 쓰는 작가마다 다릅니다.

[포른]

아랫분님이 설명해주실거에요.

↓그렇죠?

[온달곰]

개방의 본타는 보통 개방에 있다고 설정됩니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원나라 시절에는 남개방과 북개방으로 나뉘었다고 설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림사도 남소림이 생겨났다고 하는 설정도 있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개방에 대해 많은 모티브를 제공한, 무림의 바이블, 김용의 영웅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르씨엘]

영웅문을 신조협려만 봐서리..사조영웅전은 보다말았고;; 의천도룡기쪽을 봐야 개방에 대한 것이 나오나요? 흠; 신조협려에도 황룡이 개방방주로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홍방주도 있었고;

[나탁]

사조영웅문에도 개방이 나옵니다.
다른작품들보다 더 중요하게 나오죠. 주인공인 곽정과 황용이 구지신개 홍칠공에게 사사받죠. 곽정은 항룡십팔장 황용은 타구봉법.

[르씨엘]

강룡십팔장과 항룡십팔장중 어느게 더 정확한가요?

[고중일보]

그게 강룡이냐 항룡이냐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다는 걸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데... 확실한건 아닙니다.
사조영웅전에서 보기로는 항룡18장으로 본 기억이 있다는...

[미깜]

발음상의 차이입니다..

영웅문 1,2,3부를 통털어 개방은 등장합니다..

다만 의천도룡기에선..

몰락한 개방이 나타나죠..

개방의 총타는..

작가들의 설정마다 다릅니다..

하북총타를 기본으로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쨌거나..

모든 것은 김용의 영웅문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님들의 상상력의 산물이겠죠..

세력구도를 짤때..

개방의 총타를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무당파를 통째로 다른 곳으로 옮기긴 어렵지 않겠어요..^^*??

[은검객]

降이 항복 항과 내릴 강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항으로 해석하면 아마도 용을 항복시키는 장일테고..
강으로 해석하면.. 하늘에서 용이 내려오는 것 같은 장이 되겠지요.

어떤 식으로 해석해도 말이 되서 한때 논란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몇년 전 이야기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곘네요. 아무래도 김영사에서
나온 사조영웅전 완전판대로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대산]

본문의 질문 취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댓글의 추세에 따라 저도 글 하나 올립니다. 사과도 겸해서요.

'강룡십팔장'이 맞느냐. '황룡십팔장' 중 어느 것이 옳을까?
몇 년 전 질문/답변란에서 그에 관한 논쟁이 있었는데. 제가 그에 동참하여 '내릴 강'으로 보아야 한다고 한 당사자 중 하나입니다.

그 논쟁이 있은 후, '降龍十八掌'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깜짝 놀라 중국어사전 찾아보니 '降' 마디를 부를 때 내는 소리가 '항복할 항'의 중국식 음이더군요.(병음으로 쓰면 'xiang') -'내릴 강'일 때는 'jiang'-

그 즉시 김용 소설과 관련된 중국어 사이트등을 둘러보니 다들 '강'인가 '항'인가는 거의 논외로, 그 전체의 무공명인 '降龍十八掌'은 '항룡십팔장('xiang'longshibazhang)'으로 전제하고 그 세부 초식을 풀이하더군요.

제가 그러한 쓰임에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통설적 지위를 넘어 서는 '정론'으로 보는 것 같으니 저의 주장을 받아들여 '강룡십팔장'이 꼭 맞는 정답인지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참조: 한 지나인이 간체자 중국어로 쓴 주류와 벗어난 다른 의견 ☞ <a href=http://www.gohs.net/bbs/viewthread.php?tid=125624 target=_blank>http://www.gohs.net/bbs/viewthread.php?tid=125624</a>

[으~분하다]

하남성(河南省) 북동부에 위치한 開封(개봉)이란 곳이 보통 총타위치로
많은 소설들이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로상(露霜)]

개방에 대해선 김용님의 <천룡팔부>에서 가장 묘사가 뛰어났다고 봅니다.
개방의 단 하나의 방규인 <협(俠)>에 대해서도 이 작품이 먼저 내세운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