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올리는 첫 글인데다가, 추천글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횡설수설할 가능성이 91%... 쿨럭!! 아무튼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추천 글은 '가일' 님의 '슈네바이스' (슈네바이스 = 스노화이트 = 백설)
일단,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지도 모르니까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이 백설공주의 이야기는 '전설의 먼치킨, 투명공주.'가 아닙니다. 혹여 그런 이야기를 원하셨다면, 좌측 상단에 있는 '뒤로' 버튼을 살포시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피부는 눈처럼 희고 입술은 피처럼 붉은' 공주님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지들도 인간처럼 두 발로 걸을 수 있다고 깝치는 초록 돼지들을, 백설공주님이 암바로 요리해 주는 것도 퍽 재미있을 겁니다.
오크들과의 K-1...
아니면 무술의 달인, 백설공주! 사과를 팔려는 노파에게 니킥 작렬, 일명 '너나 처먹어 킥!'
이윽고 허물어져 가는 노파를 배경으로 백설공주님의 독백.
"미안, 난 귀한 집 따님이라서 유기농만 먹어."
하지만 이 이야기들도 그렇고 원작 백설공주도 그렇고, 비현실적인 면이 없잖아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원작에서 백설공주는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없는 백치미를 보여 줍니다)
뭐, 이야기야 원래 허구적인 거니까 저런 발칙한 상상도 즐거운 법이지만, 실제로 백설공주가 존재했다면 어땠을까요?
이족보행 돼지들도, 우리들을 '머글'이라고 부르는 마법사와 마녀도 없는 세상. 최신 인공지능이 탑재된 미인감별 거울도 없는 그런 세상. 그런 현실에서 사는 백설공주는 어찌하여 내쫓기게 되었을까?
동화에서 마법의 거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현실에 마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단지 새 왕비가 그 거울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인격과 대화를 나누는 건 아니었을까?
그게 아니라면 거울 뒤에 비밀의 방이 있어 여왕의 심복이 숨어있던 걸까?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와 알려지지 않은 현실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가일 님의 슈네바이스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화가 현실이 되어 찾아 온다.
가일 님의 슈네바이스.
+) 으음... 새삼 추천을 쓰는 게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는군요. 가일 님의 슈네바이스 홍보글 같이 쓰는 게 더 나았을지도... 쿨럭!!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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