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천지림
작성
08.02.15 18:07
조회
624

1월15일에 첫 편을 올린 이래 정확히 한 달 만에 30편을 채웠습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한 번 정리해보는 것으로 삶에 무게를 둔 제가 곳곳이 망가진 상태에서도 일일1편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실이 오늘로써 채워졌네요.

기쁨기만 합니다. 살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으니까요.

원래 '루팡'의 부제는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법'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났고 그 바람에 우리 나라 거의 모든 대기업과 1년 사이에 다 거래를 트고 공동사업에 들어간 결과 별의 별 경험을 다하게 되었지요.

그런 중 대기업의 속성에 대해서 꿰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 대기업의 속성 때문에 수없이 죽어가는 벤처와 중소기업들을 보게 되었고 제가 만든 '루팡'도 우리 나라 2대기업에 속한 LG전자와의 OEM계약을 맺고 LG텔레콤과 KTF와도 납품 계약을 따내고도 망하게 되었지요.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돌이켜 보니 우리 나라에서 대기업에 반하며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법은 없더라고요.

해서 판타지의 힘을 빌려서라도 우리 나라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친기업 정서가 강한 정권이 들어서면 더욱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욱더 완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제 초반부는 거의 끝났고 본격적인 기업소설로 들어갈 시점인데.. 판타지를 녹이려 하니 리얼리티가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을 가슴 속에 품은 채 열심히 쓰겠습니다.

모자란 글이지만 대기업의 속성과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가끔 들려주십시오.

실망시킬 만큼 허접한 글이 되지 않도록 채찍도 남겨주시고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마지막 추위에 장이 탈이 난 천지림 올림.

  


Comment ' 8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08.02.15 18:09
    No. 1

    잘 읽고있습니다.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02.15 18:13
    No. 2

    와...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선작들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2.15 19:00
    No. 3
  • 작성자
    Lv.61 탁주누룩
    작성일
    08.02.15 19:06
    No. 4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역시 장르 소설은 다채로워야 제맛이지요. 소신껏 쓰시기만 한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8.02.15 19:22
    No. 5

    네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완결까지 쉼없이 달릴 수만 있기를 바랄뿐이고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8.02.16 04:20
    No. 6

    재밌을 것 같네요. 지금 바로 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송담(松潭)
    작성일
    08.02.16 10:33
    No. 7

    이제껏 겪어 보지 못했던 처절한 기업의 세계를
    현실감 있게 낱낱이 파헤치고 있지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환
    작성일
    08.02.16 16:28
    No. 8

    재미있습니다 한번 봐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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