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내가 어떻게 글을 썼더라?

작성자
테프누트
작성
08.06.07 19:22
조회
283

딱히 슬럼프라고 이름붙이고 싶지도 않은 무력감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글을 켰는데

새하얀 백지에 껌뻑거리는 커서를 보며 한 말입니다. -ㅅ-

간만에 PC에 저장해놓은 옛날 글 다 꺼내봤어요.

다양한 문제를 껴안은 글들.

고등학교 때보다는 대학교 때가 낫고,

대학교 때보다는 지금이 낫네요.

어떤 건 지금 초등학생들이 쓴 글보다도 못하고......^^;

참 많은 글을,

완결내지도 못했던 걸 부지런히도 썼었네요.

완결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 글이 있기에 지금 내가 있구나 생각합니다.

노트도 꽤 있어요. 칼라 박스 하나 채울 만큼은 되요.

원래는 그 세 배쯤 있어야 하지만

1/3은 어머니 손에,

1/3은 완전 기분파인 제 손에 학교 소각장에서 한줌 재로 산화.

오늘도 글을 쓰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글이 나오겠지요?

나는 천재가 아니니까

지금부터 하루하루 더 나아져도 모자라니까.......

기분 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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