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언급할 내용은 본인에게도 해당하며 아울러 보다많은 대중적인 독자층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언급 함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어릴적 자라면서 위인전기를 읽으면서 '나도 그런인물이 되야지!' 했더랍니다.
그리고 철이 들기 시작하고 머리가 굳어갈무렵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햇던 정보의 홍수를 체감하며 그동안 읽었던 위인들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지요...
참 허망하더군요...
역사 왜곡...왜 그들은 역사를 왜곡하려 드는 걸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면서 심리적인 반발심이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주변의 열강국들은 왜 약소국의 역사를 왜곡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파 하는걸까?
아마 많은 생각들과 의견들이 있으리라 판단 합니다. 그런 수많은 생각과 의견들 중에 극히 작은 저의 생각을 언급하자면 약소국의 국민 스스로가 그러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물론 가장 큰 잘못은 그릇된 위정자들의 어긋난 정치의 당리당약에만 골몰하는 폐단이라 할 수 있으나 이는 근본적으로 국민들의 생각이 올바로 박힌다면 그러한 폐단을 충분히 감내 하더라도 나라와 민족의 근본을 확실하게 지켜 낼수 있다고 본인은 생각 합니다.
이러한 저의 작은 어쩌면 편협할지도 모르는 사고방식일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제 생각을 토대로 저와 같이 작가를 꿈구는 초보작가님들에게 한마디 하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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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 문피아에서 둥지를 틀면서 다른 작가분들의 뛰어난 필력을 겸허하게 본받고 배워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저의 취지는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몇몇 생각 없는 작가분들의 행태에는 저도모르게 울화가 치밀고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먼 옛날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피흘려 가며 지키고자 했던 배달의 긍지를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트리는 작태를 말함입니다.
역사적으로 강성했던 우리네 배달민족의 위대함은 지나 혹은 한족으로 대변 되는 중국의 역사적 인물들을 영웅시 하여 상대적으로 우리네 민족의 위인들이 피땀으로 지키고자 했던 노력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분위기를 연출함을 꼬집는 바입니다.
그렇게 무협이나 퓨전물에서 소제의 중인공으로 설정한 인물이 우리네 조상들 중에는 없는 것입니까? 상대적인 배경으로 어쩔수 없다? 오늘날에도 고구려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는 중국의 역대 왕조의 인물이 그렇게도 부럽고 자신을 대표할 수있는 자신의 글에 당당히 등장을 시켜 '천하'를 희롱하는 것이 그렇게도 만족스럽습니까? 그 '천하'에 우리네 민족을 격하시키면서 까지 중국인들의 조상을 우월화 시켜서 스스로가 만족을 하십니까?
얼마전 고등학생에게 현 장르소설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했더니 학생의 대답이 걸작이더군요.
생각없는 소설, 유치한 낙서,짱골라 알바들.....
도저히 제가 무협소설을 쓰기위해서 공부아닌 공부한다는 말을 꺼내기가 두렵더군요....저 학생에게 나도 저런소리를 듣는 건 아닐까?
그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버렸습니다. 물론 재미있다. 통쾌한 내용덕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독한 독설을 퍼부은 학생의 말 한마디를 지우기에는 너무도 강렬한 충격을 제게 주었기에 '차라리 위약금 물고 출판계약을 철회할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요? 제 생각으로는 대부분의 작가 분들이 경험 하였으리라고 판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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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작가 분들에게 제안 하고자 합니다.
작은 실천으로 무한한 성장의 잠재력을 품고있는 장르시장을 우리네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자는 겁니다.
그 작은 실천의 시작으로 한국인의 손으로 중국인을 위한 중국의 역사적인물이나 혹은 가공 인물을 영웅시화 하는 글을 자제 하자는 것을 제안하는 바 입니다.
덧: 장르소설의 대부분의 주요 대목으로 등장하는 것이 중화사상에 물든 '중원무림'의 무공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덧2:우리네의 명산 백두산이 비록 반으로 쪼개져 중국으로 넘어 갔다고는 하나 그 이름마저 넘기는 우매함을 자초 하지 맙시다. 백두산은 "백두산"입니다. 결코 짱꼴라의 '장백산'이 될수 없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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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쓰다보니 토론 마당으로 가야 할 글이 된듯 합니다만...모두가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라 생각 되어 그냥 올립니다.
많은 작가님들의 작은 노력과 실천으로 우리민족의 소소한 부분이나마 명분을 새울수있음을 마지막으로 언급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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