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
08.07.18 00:11
조회
1,328

"잊지 마."

조금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살라딘의 모습이 사라지자 위병들이 혼란에 빠졌다. 놀란 것은 쿠사이도 마찬가지였다. 무슨 재주를 부린 건지는 몰라도 이런 식으로 왕성에 잠입했던 모양이었다.

히든카드는 최후의 최후까지 숨겨두는 법. 쿠사이는 그제야 살라딘이 여유를 부리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 순간에 표적을 놓치고 바히라가 있는 곳을 활로 겨누게 된 쿠사이. 망연자실하고 있는 그의 귓가에 살라딘의 우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전쟁을 자초한 것이 어느 쪽인지 말이야."

그저 단순한 속삭임에 불과한 소리, 쿠사이에게 그것은 마치 상처 입은 늑대의 포효처럼 들려왔다.

                                                                                  -본문中에서-

자신을 감싸던 위선의 세상을 깨달은 늑대는

허무와 절망에 빠진다.

웃음 속에 스스로를 감춘 자.

황금빛 눈동자에는 웃음이 사라지고 난폭한 폭군이 자리잡는다.

늑대의 포효소리와 혈풍의 서곡은

혼란을 가중시킬것인가. 종식시킬 것인가.

드디어.

왕이 일어선다.

<소설속으로. Go!Go!Go!>

P.S 소설의 정체는.....링크타고 넘어가시면 아실 겁니다~ =ㅅ=

Hint. 분량이 꽤 됩니다. =ㅅ=


Comment ' 5

  • 작성자
    Lv.66 지나가기
    작성일
    08.07.18 00:14
    No. 1

    즐겁게 일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나는 모든 지 다 알고 있지롱"하는 캐릭터 주변엔 온갖 바보들 천지가 되기 쉬운데 그렇지도 않고 잘짜여져 있습니다.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기
    작성일
    08.07.18 00:14
    No. 2

    일고-> 읽고
    모든 지 -> 뭐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08.07.18 00:52
    No. 3

    좋은 글입니다.ㅇㅅㅇ~ 모두 한번씩 읽어보셔요^^ 두세번 읽으셔도 좋습니다요..히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인형처럼
    작성일
    08.07.18 03:13
    No. 4

    네임즈님이 추천하는 것은 대박이라 언제나 추천글뜨면 바로 선작한다는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7.18 07:23
    No. 5

    지나가기님// 그렇죠! 그것이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중 하나죠!!

    꼬냥이님// 맞습니다. 두세번 읽어봐도 재미있을 글이라죠.^^

    인형처럼님// 인형처럼님같은 분들 때문에 추천쓰는게 재미있네요~=ㅅ=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4992 한담 흠... 비커즈와 러쉬의 작가 손제호님이.... +8 Lv.86 김사야 08.07.18 584 0
84991 추천 '삼류무사' 김석진 작가님의 '더블' +19 Lv.97 금빛별 08.07.18 1,503 0
84990 홍보 제 글 '이매망량' 홍보하고 갑니다. +1 Lv.2 더쎄오 08.07.18 403 0
84989 요청 묵직하고 어두운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Lv.62 산오이 08.07.18 436 0
84988 요청 만화책이지만 아시는 분은 가르쳐주세요 +13 Lv.1 vksthWh~.. 08.07.18 727 0
84987 한담 아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7 Lv.23 김백호 08.07.18 705 0
84986 알림 7월 17일 연참대전 집계입니다. +10 Lv.77 시토스테롤 08.07.18 635 0
84985 홍보 간만에 홍보 한번 합니다^^; +1 Lv.4 ze****** 08.07.18 185 0
» 추천 왕의 귀환, 상처입은 금빛 늑대가 일어선다. +5 Personacon 네임즈 08.07.18 1,329 0
84983 한담 뒹굴뒹굴 볼만한 것이 없나 뒤적이다가.. +7 Lv.52 사신의연주 08.07.17 616 0
84982 알림 [정규] 눈물매듭 - 천사비탄 +2 Lv.1 [탈퇴계정] 08.07.17 1,337 0
84981 알림 [정규] 자악괴의 - 무적도 불패검 Lv.1 [탈퇴계정] 08.07.17 371 0
84980 알림 [정규] 여몽 - 칼랑 Lv.1 [탈퇴계정] 08.07.17 959 0
84979 알림 [정규] 가이사 - 그 놈 +1 Lv.1 [탈퇴계정] 08.07.17 583 0
84978 알림 [정규] 데굴데굴 - 추락 +1 Lv.1 [탈퇴계정] 08.07.17 508 0
84977 알림 [정규] 림파 - 필드 오브 뷰 +1 Lv.1 [탈퇴계정] 08.07.17 1,125 0
84976 알림 [정규] 버팔로스 - 신생용자 스페스 +3 Lv.1 [탈퇴계정] 08.07.17 397 0
84975 알림 [정규] 흑안의마왕 - 마왕성 근무기 Lv.1 [탈퇴계정] 08.07.17 771 0
84974 알림 [정규] 설랑(雪郞) - 망나니 Lv.1 [탈퇴계정] 08.07.17 426 0
84973 알림 [정규] 강월(江月) - 황위찬탈기 +5 Lv.1 [탈퇴계정] 08.07.17 454 0
84972 한담 관대해지려고 노력하는데... +7 Lv.19 카레왕 08.07.17 595 0
84971 요청 광기의 군주 어떻게 된거죠? +3 08.07.17 469 0
84970 요청 건님의 데모니스트와 검황 아벨... 성주[城主] 08.07.17 583 0
84969 요청 이상하네요..연재작볼때요. +6 김환지 08.07.17 714 0
84968 홍보 비랑의 이름을 걸고 +4 Lv.19 최연호 08.07.17 355 0
84967 홍보 두개의 길과 가는 길. +4 Lv.6 소향疏向 08.07.17 500 0
84966 홍보 무명서생? +14 건아성 08.07.17 778 0
84965 홍보 평범한 학생들이 펼치는 조금 독특한 이야기 +5 Lv.29 스톤부르크 08.07.17 980 0
84964 요청 월영신님이 살아 계시는군요. +3 Lv.29 광명로 08.07.17 734 0
84963 추천 새로운 마법체계가 온다...![마법지존] +2 Lv.58 월양 08.07.17 56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