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케리스,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
벨름:아꺼져!
레일린:하지마. 전혀 안 들어주고 싶으니까.
앨리스:어머머? 용기가 가상하시네요. 후훗. 하지만 별로 듣고싶지는 않답니다.
레미:....[쁘득]
데일리잇:좋아, 들어주지. 이야기 듣는 대가는 댁 모가지다!
케리스:...........
위즈:.............
벨름:야,얌마! 흥보글에서 왜 칼을 빼들고 그래!!
위즈:그럼 눈앞에서 대놓고 도발하는데 웃으면서 대할까?
레일린:그, 그건 맞는 말이지만...음.... 죽여!!
벨름:어, 그러면 나도 찬성.
세이레나:저,저기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죽이는 말을 한다거나 하는 건 좀...
레미:....와아, 저 이미지관리하는 것 좀 봐.
라이네즈:내 동생이 뭐가 어때서 그래 이 마녀야!!
레미:뭐,뭐?!
위즈:어쨌거나 다수의 여론이 찬성의 뜻을 보이니, 벤다.
케리스:뭐,뭐야?!! 이번 광고는 그냥 내 과거 이야기나 조금 하는 거 아니었어?
레일린:주인공은 이쪽이거든? 댁은 악당이거든?
케리스:아,악당이라도 나름 사연 같은 거 있으면 영웅이라면 들어주는 게 예의 아냐?!
위즈:알 게 뭐야.
앨리스:대충 이런 분들 나오는 이야기랍니다. 후훗.
다운:이봐, 그건 내가 말할 대사야!!
뭐 어쨌거나, Home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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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에서는 눈물 냄새가 난다고 한다.
가슴에 묻혀 있는 그 시리고 고통스러운 느낌에 절로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그런 과거라면 잊고 지내고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과거와 관련된 누군가가 나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나는 그저 알고 싶을 뿐인데, 그게 단지 내 목숨을 앗아가는 이유다.
과연 그 슬픈 과거가 내 목숨을 맞바꿀 가치가 있을까?
하지만 나는 이 과거를 알아야 한다. 현재의 따스함도, 좋은 사람들도 내 마음 속에 비어있는 이것을 채워주지 못해.
과거는, 언제나 지나가버렸으니까.
카운트다운은 이미 끝나버렸지만,
나는 되짚을 뿐이다.
비록 그것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Count Up, 정규연재란에서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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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별로 특이할 것도 없다. 거짓말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무엇이 거짓말인지 알 수 없다면 그것은 진실이나 다름 없다. 듣는 사람에게 있어 분간할 능력이 없다면, 그것이 진실과 무슨 차이가 있을 것인가?
하지만 분명 거짓은 존재한다. 그것을 언제, 어떻게 찾느냐가 문제이며, 그것이 모든 결말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타래는 분명 풀린다. 아니, 실타래가 엉켜서 도저히 풀 수 없다면......
실따위 모두 뜯어주마!!
류지엔과 라이네즈, 5천년의 갭 속에서 사건은 비슷하게 흘러가고,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어떤 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Discalori,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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