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에헴.
아아, 아아!
흠흠....에....이거 뭐, 이제 자랑하기도 쑥스럽네요. 백룡아 강진, 철검 장효원, 낭인 어자서, 숭산 소림사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던 정보통(이라 불리고 싶은) 청소입니다.
소림사에 들렸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이번엔 해남도입니다.
참, 여기저기 쏘다니는 게 이 바닥 인생이라더니, 강남, 하북에 이어서 해남이네요.
후후후. 그래도 피곤하진 않은 게 제법 좋은 소식을 건졌습니다.
해남 삼십육도 중 일필도란 섬에 들렸습니다. 그 곳 도주가 한영운이라했나? 아, 한영운. 검패 한영운이란 자인데 기가 막힌 검법과 권법을 구사하더라구요.
일필쾌검과 무적권이라는 무공인데, 굉장히 실전적이면서도 날카롭더군요. 얼마 전엔 일필도에 방문한 불청객들을 모두 패퇴시키고, 이번엔 해남 삼십육도의 연합을 추진하고 있다지요.
멀찌감치 바라봤지만 그 늠름한 모습이 후에 한 자리 해먹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장담합니다. 검패 한영운, 조만간 강호를 질타할 거성이 될 겁니다.
여러분도 이 참에 가서 연줄이라도 만들어보세요. 거성과 친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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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깜빡했네. 한영운이 있는 일필도란 섬을 찾아가보고 싶다면 <작연>의 한유림님을 찾아가세요. 검패 한영운이 있는 일필도로 안내해드릴겁니다.
아, 그리고 Hustler님 이 한영운이란 녀석이 우울하진 않지만 이 녀석이 있는 해남 삼십육도는 굉장히 사실적인 곳입니다. 실재할법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한유림님께 한영운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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