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습니다. 크흑!
만약 '라델 폰 세리아'라는 이름이 있으면, 라델이 이름이고 세리아가 성인가요?
그렇다면, 만약 '라델 폰 세리아'가 얀트라는 영지를 다스린다고 하면 '얀트 폰 세리아'라고 하나요? '라델 폰 얀트'라고 하나요?
그 외에도 서양 귀족 이름에 대한 상식을 나눠 주세요! 문피아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너무 어렵습니다. 크흑!
만약 '라델 폰 세리아'라는 이름이 있으면, 라델이 이름이고 세리아가 성인가요?
그렇다면, 만약 '라델 폰 세리아'가 얀트라는 영지를 다스린다고 하면 '얀트 폰 세리아'라고 하나요? '라델 폰 얀트'라고 하나요?
그 외에도 서양 귀족 이름에 대한 상식을 나눠 주세요! 문피아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 로아도르 반 바이파 ]라는 이름이 있다고 칩시다.
이 때 '로아도르'는 당연히 이름.
'바이파'는 그 귀족이 다스리는 영지(즉, 가문명이나 성)
'반'은 ~에서 온, ~의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폰'이라던가 '오브' '더' '드' 등등등. 이것들은 발음의 차이일 뿐인데 결국은 모두 같은 의미. 하지만 어차피 판타지라면 꼭 염두에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충 지어내면 되죠.
참고로, 일단 같은 국가에 소속되어 있다면 '반'부분에 들어갈 말은 모두 같습니다. 아버지가 [샤를 디 브리타니아]인데 아들이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일수는 없다는 말. 물론 작가의 픽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리고 이건 저도 약간 가물가물한데, 다스리는 영지가 많다면
[ 로아도르 반 바이파 반 서울 반 부산 ]…이런 식으로 붙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오래되서 가물거리니까 아랫 분이 확실히 대답하리라 믿겠습니다.
라델은 이름 세이라는 패밀리네임입니다. 라델폰 세이라가 얀트라는 곳으라 가게 되면 얀트라는 지명은 세이라라고 바뀔 수도 있고 그대로 얀트로 갈 수도 있습니다. 얀트가 유명하면 얀트로 가는 가고 세이라는 가문이 가서 그 지방이 유명해지면 세이라라고 불리기 시작하면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폰 외에도 중간에 붙는 것들이 있는데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폰이라고 붙으면 독일귀족이라고 보면 됩니다. 판이라고 붙으면 네들란드쪽 머 대충 그렇습니다.
지역 이름과 그 지역의 지배가문의 이름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가문이 유명해지면서 지역의 이름이 같이 불려지면 같아지는 거고 무슨지역의 누구다라는 식으로 이미 고착화 되어 있었다면 달라지는 거고 대충 부르는 사람들 맘입니다...^^;;;;
큰 공을 세워 새로운 성이 하사 된다면 라스트 네임은 다를지라도 같은 가문이 되기도 하고 완전히 새로운 가문이 되기도 하는데 원 가문이 강대한 세력을 가진 가문이라면 성이 다를지다로 같은 가문 사람입니다. 형제라도 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강대한 가문이면 새로운 성이 하사 되지도 않겠죠...ㅎㅎ
동양하고는 다르게 엄격히 부계 성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니 그냥 님 원하시는 되로 해도 무방 합니다.
호칭이 여라가지로 불리는 것은 강대한 귀족인 경우 영지가 여러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다스리는 영지와 그 영지에서의 계급을 다 부르게 됩니다. 재밋는 것은 영국왕의 정식명칭에는 어디백작 어디왕어디왕하다가 프랑스 왕도 껴 있습니다...그냥 자신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한때 다스렸던것 까지 또한 그냥 자기들 생각에 당연히 자기가 계승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다 불러 재끼는 겁니다.
봉건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왕과 군신의 관계도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계약한 만큼만 하지 더이상 하지도 않습니다. 세금 얼마면 그 세금만 내고 나먼진 다 자기가 알아서, 전쟁이 나도 보통 1년에 30일 정도 참전하는 것으로 하는데 30일 되면 한참 전쟁중이라도 그냥 가버립니다.
서양 왕이 전쟁나면 주 업무가 A는 언제부터 언제 B는 언제부터 언제를 계산해서 일정 수준의 병력이 끊임없이 투입될수 있게 일정 짜는 겁니다. 흔히 판타지에서 보는 기사도의 로망은 없습니다...ㅋㅋㅋ
서양 같은 경우 나라마다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대체로 '이름 + 성'으로 짓는데 이는 로마시대 ' 이름 + 성(가문 이름) + 아버지 이름(이 부분이 엄청 김)'으로 짓던 방식이 이어진 것입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는 아랍의 영향을 받아서 '이름(세례명) + 어머니 이름 + 아버지 이름 + 성'으로 짓습니다.
만약 성인이 된 이후에 세례를 받았을 때는 '세례명 + 이름 + ~~~'으로 이름을 짓습니다.
중동 같은 경우는 유럽과 비슷하긴 한데 중간에 '이븐(ibn, bin, 여자는 bint)'를 넣어주죠.
(ex. Husayn ibn Khalid, Shaidh<통치자> Zayed<이름> bin Sultan Al<the> Nahyan<성>)
그리고 고대 카르타고나 중동 같은 경우는 자신이 숭배하는 신의 이름을 조합해서 짓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한니발' 같은 경우엔 '한노(친절한 자) + 바알(카르타고의 신)'이 합쳐진 이름이죠.
우리나라처럼 '성 + 이름'으로 짓는 나라도 동부유럽 쪽에 있는 걸로 아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폴란드 였나??
허접하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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