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호워프
작성
08.10.26 23:54
조회
817

디앤디. D&D는 던전 앤 드래곤스(Dungeon and Dragons)의 준말입니다. 이것은 TRPG게임이지요. 전사와 마법사. 요정과 난쟁이가 있는 일명 '서양 모험 판타지'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TRPG(Table Role Playing Game)는 한마디로 오늘날의 RPG게임과 같은 것입니다. 다만 D&D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개리 가이악스(E. Gary Gygax)가 이 게임을 만든 1974년에는 컴퓨터라는 것이 오늘날처럼 대중적인 도구가 아니었죠.

오늘날의 독자들은 이 컴퓨터 RPG. 즉 CRPG(Computer Role Playing Game)에 익숙하기 때문에 TRPG를 상상하기 힘드실 겁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자유도가 무한한 RPG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온라인게임에서 그러듯 컴퓨터가 퀘스트를 주고, 정해진 기호에 따라 모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대신 마스터라 불리는 사람이 이런 일들을 진행하죠.

어느 보물을 원하는 드워프들이 있고, 이들이 모험을 떠나는 게임을 생각해봅시다. 이러한 게임에서는 유저들이 드워프입니다. 이들이 PC. 즉 Player Character를 연기하고 모니터 너머에서 컴퓨터가 NPC. 즉 Non Player Character를 연기합니다. 여기서 컴퓨터가

"서쪽숲에 드워프들의 미스릴 도끼가 묻혀있다던데."

하고 정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지요. 반면 TRPG에서는 이 마스터가 이러한 대사를 행합니다. 마스터는 인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극한의 자유감이 있다는 겁니다.

"서쪽숲에 드워프들이 서로 기차놀이를 하고 있대."

부터

"엘프놈들을 없애라! 사악한 인종들이다!"

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지요. 그러면 이 게임에 참여하는 PC들은 말을 통해

"좋아, 내가 그 임무를 맡겠어."

"엘프는 우리 친구, 너는 나쁜 드워프."

식의 대사를 말하며 가상세계 내의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만약 후자를 선택했다면. 가열찬 도끼다툼이 기다리고 있겠군요.

오늘날의 게임에서는 이러한 모험과 전투가 마우스 클릭과 모니터에 보여지는 그래픽 효과등으로 묘사되지만, TRPG에서는 이야기와 주사위 굴림으로 표현됩니다.

"내 드워프 캐릭터가 이십 미터를 움직여 고블린의 엉덩이를 차겠어."

라고 플레이어가 룰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곁붙여 선언하면. 마스터는 룰에 따라 그렇게 움직이고. 룰에 따라 주사위를 굴려, 캐릭터의 능력치와 대조한 뒤, 룰에 따라 공격의 성공, 데미지 등을 결정합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의 드워프가 고블린을 해치웠는지, 안 해치웠는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또 이야기가 흘러가지요.

캐릭터는 이러한 결과들을 종이에 적습니다. 시트라 불리는 것인데. 이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기에 자기 캐릭터 정보를 적습니다. 레벨 1 드워프. 힘 능력치는 18. 민첩 능력치는 18.. 입고 있는 갑옷은 홀리 성스러운 어둠에 다크 갑옷. 이런 식으로요. 이런 식으로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가상세계를 탐험하고, 이야기를 즐기고. 연극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너무 TRPG의 설명으로 빠진 듯 한데. 이러한 종류의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룰이 바로 D&D입니다. 요정과 난쟁이들이 있고. 마법사들이 마법을 쓰고, 용이 불을 뿜는 세계지요.

D&D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국 인터넷 상에도 여러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페 등지를 살펴보신다면 좋은 곳들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http://cafe.naver.com/nextrealm 카페를 추천합니다.

굳이 룰북을 사서 보지 않고 D&D의 세계를 알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자료들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 외에도 Wizard of The Coast사의 인가를 받은 정식 소설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발매된 '다크엘프 트릴로지'같은 경우 디앤디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저작권 문제도 말끔하죠. 정식으로 설정에 편입된 소설이니까요.

또한 이러한 설정의 경우 많은 곳에서 엿보여지는데. 보통은 반지의 제왕의 작가로 유명한 톨킨의 영향으로 D&D가 성립되었다고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엘프와 드워프 종족의 대등한 등장, 몬스터 대적자로서의 고블린의 진화, 그리핀. 전사 마법사 파티가 동굴을 탐험하는 이야기 구성 등이 톨킨 전후에 활동하던 많은 장르 문학가들의 영향을 받았지요.

아시는 분의 정보에 의하면 폴 앤더슨(Poul Anderson)의 하트셋 사자셋(Three Hearts and Three Lions)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 D&D는 한국에서 룰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현재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된 부분 뿐입니다.

D&D의 저작권은 현재 Wizard of The Coast사에 있으며 그들의 홈페이지는 http://www.wizards.com입니다. 영문 사이트입니다만, 공식사이트니까 불평을 할 수는 없지요. 앞서 설명한 다른 카페나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8.10.27 00:02
    No. 1

    일명 돈법사.
    유명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08.10.27 00:05
    No. 2

    D&D...할줄만 안다면 재밌어보이는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파란실프
    작성일
    08.10.27 00:07
    No. 3

    d&d는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d&d룰에 매달려서 판타지로써 너무 정형화 되는것도 좀 문제인것 같더군요. TRPG 중에서 로도스도 전기 같은 소설의 기반이 된 소드월드도 있고 약간 판타지에서 벗어나 평행세계나 대체역사를 즐길 수 있는 겁스 같은 룰북들도 있는데 이런 쪽으로도 관심들 가져주세요.
    그리고 d&d하면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끝판 가기위해 무수히 동전 날렸던 기억들 없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후드
    작성일
    08.10.27 00:07
    No. 4

    근데 머리아플듯

    계산기 필요한것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워프
    작성일
    08.10.27 00:09
    No. 5

    저도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파란실프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그 캡콤에서 만든 게임이던가요? 동전들이 사라져갈 수록 오락실 아저씨는 흐뭇한 미소를 짓더군요. 그런 것에는 약해서.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호워프
    작성일
    08.10.27 00:10
    No. 6

    TRPG 룰의 경우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태어난 곳이 미국이고, 또 숫자가 있어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주사위를 한번 굴리면 되거든요. 컴퓨터 게임에서 클릭을 하는 대신 이야기로 행동을 선언하고, 주사위를 굴리는 것 뿐입니다. 다만 한국에는 소개가 잘 되지 않았던 것 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파란실프
    작성일
    08.10.27 00:19
    No. 7

    호워프님 말씀처럼 TRPG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단지 d&d의 경우와 같이 룰북이 파고들수록 외국어 실력 필요, 재미있는 한글 시나리오 부재 등이 원인인데 결론은 게임 마스터가 병맛이면 재미 없어진다는 문제점이. 게임 마스터가 룰도 잘 알면서 재미있는 시나리오 풀어내고 밸런스만 조절한다면 마치 판타지소설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게임 마스터는 룰북도 어느정도 알면서(플레이어가 더 잘 알경우 산통 깨진다고 할까요? 플레이어는 자기 역할만 하고 그 이상의 일을 하면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재미있는 시나리오 찾아서 잘 설명하면서 엑스트라 역할도 하고 몬스터 역할도 하면서 자잘한 이벤트도 풀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퇴고도 없이 리얼 타임으로 판타지소설을 입으로 쓴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ㅎㅎ

    요즘 세상에 좋은 마스터 찾기는 힘들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Wind..
    작성일
    08.10.27 00:27
    No. 8

    네가지 없는 마스터는 무척 많죠.ㅎㅎㅎ (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무무뭉
    작성일
    08.10.27 06:13
    No. 9

    저도 어렸을떄 열심히 했지요....요새도 자료같은거는 많이 찾아서 보는 편이구요..
    한글로 되어 있는거는 2판까지입니다.. 3판 이후로부터는 영어의 압박이 많이 심하죠..관련 룰북과 세계관이 포함된 글들도 무지 무지 많아지고요..
    진정한 재미의 시작은 3판부터지만 영어와 자금의 압박에 헤어나오기가 어려우실 껍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08.10.27 07:46
    No. 10

    처음에 D&D를 접한게 오락실에서 했던 던전앤 드래곤(쉐도우 오브 미스트라)였지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10.27 08:21
    No. 11

    D&D는 (고)게리 가이각스 분이 친구와 함께 보드게임에 스토리를 넣어서 진행하다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말판 움직이는 보드게임에 각각의 캐릭터성을 넣었다고 할까요. 거기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연기(Role)를 하게 되는데, 중독성이 있어서 개발하여 D&D를 만들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역할 연극 게임(Role Playing Game)이라고 불립니다.
    TRPG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Table Talk Role Playing Game이라는 뜻으로, 컴퓨터로 하는 CRPG(Computer Role Playing Game)에 대비되는 용어로 사용한 것입니다. 일본에 먼저 갔다가 우리나라에 전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TRPG라고 불리며, 미국에서는 TRPG는 그냥 RPG, 혹은 그냥 D&D라고 불립니다.
    D&D는 하나의 세계관에 불과하며, 미국에서는 판타지 소설 출시와 함께 그 소설의 세계관을 배경으로하는 TRPG 게임이 같이 출시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RPG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것은 D&D 3.5 ver이며, World of Darkness라는 뱀파이어 배경의 세계관도 꽤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긴 D&D에 비해 짧고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소드월드(Sworld World)라는 배경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많은 리플레이 기록들이 만화, 소설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알고 계시는 '로도스도 전기'는 실제 TRPG 플레이를 한 것을 기본으로 각색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D&D든, World of Darkness든, Sworld World든 모든 세계관에는 출시한 회사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본으로 글을 써서 출판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겠지요. 많은 미국 D&D배경의 소설은 모두 회사에서 써달라고 해서 쓴 이야기입니다...그 유명한 살바토레씨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10.27 09:35
    No. 12

    오락실의 D&D에서 동전을 날리다니요? ㅋㅋ
    보통은 2-300원이면 신까지 잡지 않습니까? 잘하는 녀석들은 원코인을 가지고 엘프 같은 걸로 아주 쓸고 다니던데요. 자고로 오락실 게임은 온갖 꼼수로 깨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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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된장국
    작성일
    08.10.27 15:38
    No. 13

    데로드&데블랑으로 알고들어온건.. 저뿐인가요?
    쪽팔려서 나갑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8.10.27 16:19
    No. 14

    D&D, 데로드 앤 데블랑.
    …….
    납득이 간다(!)

    …는 중요한게 아니고. 사실 요즘 장르 독자, 작가 중에서 D&D룰이다 뭐다 알고 쓴다기 보단 다른 작가들이 이렇게 쓰니까 나도 세계관좀 따라하자. 이런 식인듯. 국내에 대표적인 TRPG소설로는 그 유명한 '더 로그'가 있죠. 물론 저작권 때문에 여러모로 말이 많은데. Wizard of The Coast사에서 더 로그는 눈감아 줄테니까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라, 라고 말한듯. 때문에 다크 세인트는 시궁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08.10.27 19:15
    No. 15

    더로그는 홍정훈님이 문제 생기기전에 자진납세한 경우죠.

    위자드 코스트에 연락하려고 상당히 노력하셨다는데 돌아온 말은 지금까지는 모르고 한거니 앞으로는 쓰지마라였다죠.

    결국 그네들이 눈독을 들일만큼 시장이 크지 않았던거겠죠.

    다크세인트는 정말 아쉽다는.........................

    비상하는매나 더로그쪽 세계관은 사실상 날라간거니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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