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기작 설정이기도 합니다만..
문피아에 있는 글들을 읽다보니 또 한가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왜 주인공은 인간이지?
네. 그렇습니다. 왜 주인공은 항상 인간인 걸까요.
아 가끔 다른 주인공도 봤습니다. 마족이라거나 드래곤?
오크는 사람과 너무 다른 외모라 조금 이질감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사실 이것을 화두로 생각해둔 글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가 즐겁게 읽는 판타지에는 아주 훌륭한 주인공이 될만한 소재가 있습니다. 이미 실마릴리온에서 충분히 주축이 되어 등장했으나 한국에 와서는 항상 보조역활만 해온 요정 또는 엘프 말이지요.
항상 딱딱한 얼굴에 자연을 사랑하고 거짓말을 할 줄 모르며 평화를 숭상하는 그들의 모습, 이제는 조금 질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그런 모습은 어떨까요? 아, 그렇다고 주먹질하는 엘프, 싸움을 좋아하는, 무광엘프라던가 이런 극단적인 면모가 아닌 인간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그래서 같은 엘프들에게 배척받는 그런 엘프를 저는 소재로 하나 구상해두고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떤 엘프를 생각하실지 저는 내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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