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의 캔커피님이 몇편의 연재작들을 접고 진정한 글을 써야겠다고 맘먹고 새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라는 것보다 부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글쟁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을 먹었습니다. 역시 보통 분이 아니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경은 크레타파크와 비슷한 영국이지만 몇번의 현대 전쟁이 지나간 약간 미래의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인공은 좋든 싫든 영국정보부와 연관됩니다. 최근 연재분을 보니 SF적인 강화인간도 등장합니다. 놀랐습니다. 이런 소재를 등장시키다니 정말 맘을 단단히 먹고 쓰시는 것 같습니다.
캔커피님의 매끄러운 문체위에 펼쳐진, 심각한 유식의 향연속에서 꿈틀대는 위트를 경험하시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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