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은 딱 2가지.
13세기 예루살렘 공성전이 나오는 영화 [킹덤오브헤븐]
(극장판은 양판소급, +50분짜리 감독판은 최고 걸작.-_-b)
언젠가 미스트님 글에서 읽은 16세기 로도스섬 공성전
(6백 기사 + 2천 용병 vs 10만 오스만 투르크군)
공성전이라는 게 생각보다 공격수단이 별로 없더군요.
공성탑, 투석기, 사다리, 대포, 파성추, 땅굴.....
뭐 참고할만한 게 더는 안 떠오르네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은 딱 2가지.
13세기 예루살렘 공성전이 나오는 영화 [킹덤오브헤븐]
(극장판은 양판소급, +50분짜리 감독판은 최고 걸작.-_-b)
언젠가 미스트님 글에서 읽은 16세기 로도스섬 공성전
(6백 기사 + 2천 용병 vs 10만 오스만 투르크군)
공성전이라는 게 생각보다 공격수단이 별로 없더군요.
공성탑, 투석기, 사다리, 대포, 파성추, 땅굴.....
뭐 참고할만한 게 더는 안 떠오르네요.
잠입이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전략이고요.
중국식으로 포위 후 말려 죽이기도 가능합니다.
(전투 후 시체를 태워서 성에 단백질 타는 냄새를 가득하게 해서 공포감 조성을 하는 방법도 이용되었다고 하더군요....꼭 오래동안 못먹고 못마시는 것뿐아니라 갇혀있는 것 자체를 무기로 사용하는 거지요)
아니면 성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전술입니다
예를 들면 포로입니다. (한 성에서만 전투하는 경우는 지극히 적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성에서의 전투에서 장군급 포로나 귀족급의 여성들을 성적 희롱을 함으로써 밖으로 불러 들이는 것이죠
먼저 전장환경, 그러니깐 서로 어떤형식인지, 누가 공,누가 수, 인지부터 결정해야죠. 공, 수의 기술차이를 고려해야되고... 공성병기는 일반적으로 볼때 투석기는 고각사격, 발리스타는 저각사격... 이런것도 고려해야 하구요... 비가와서 바닥이 질퍽하면 발리스타는 못쓰겠죠? 환경도 고려해야되구요... 명중율같은 것들도 고려해야하죠...
어떤분은 이런것들을 설정해두고 종이한장해서 그려가면서 시뮬레이션해보는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장의 변수가 많을수록 표현이 어렵겠죠... 보급도 고려해야됩니다. 어떤분이 보급품의 양을 추정치로 계산하다보면 대군은 운영할 수 없다고 하는 분도... 보급이 쵝오중요!
역시 공성전은 안하는 게 최고죠. 굳이 해야한다면 성의 취약점을 노리는 게 중요하겠죠. 군사가 적다거나 성이 허술하다거나 지휘체계가 통일되어있지 않다거나 민심이 나쁘다거나 지휘관의 성격이 성급할 수도 있고, 인질을 삼을만한 인물들이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을테죠.
찾아보면 취약한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시간적으로 쫓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피해를 강요받는 공성전을 꼭 할 필요 없다고 봄.
항복권유-세작을 통한 내분,반란 유도-빈틈을 보여줘서 야전으로 유인-비밀통로 개척.
모든 게 다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공성전을 해야하는데
공성법은 식수에 독풀기, 전염병 환자 시체 성안으로 날리기, 인근주민들 성안으로 밀어넣어 식량 없애기.....
그래도 역쉬 최고는 고등학생을 소환하는 거겠죠.
묵*처럼 타이탄 타고서 한 방 짓밟으면 만사 오케이.......(퍼버버벅!) 아니면 드래곤 아버님(?)을 부르시면 나라 하나 쫑(퍼버벅!) 농담이고요-
아무래도 성에 따라 방식이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공성전은 사실 대체로 단기간의 경우엔 공격측에서 불리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단기간에 승부를 내려면 아무래도 공격을 퍼부어야 하는데 어지간한 성이라고 해도 올라가는 데 드는 시간이나 화살의 사정거리차이-위에서 쏘는 거랑 아래에서 쏘는 거랑 사정거리가 좀 차이가 나죠-_--등등의 요소가 있으니까요. 뭐 압도적으로 물량이 많다거나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별 잡다한 연장들(?)이 있다면 해볼만 하겠지만.........
피해를 안 보는 방법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포위하고 말려죽이기인 듯합니다. 성 안의 물자가 뭐 평생 먹고 살 정도로 쌓여있진 않을 테니까 어디서 공급을 받아야 할 테고, 그런 걸 끊어놓으면 뭐 어찌할 도리가 없을 테니까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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