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쏟아진 기말 레포트때문에 나름 유명한 문학들(젊은 베르테르
의 슬픔, 수레바퀴 아래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앵무새 죽이기;;
등등)을 다시 읽고 분석하고 해부하고 키워드뽑아내고 하면서 씨름
을 했는데요..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지만 요즘 읽다가 오랜만에 문학책을 읽으려하
니 잘 안읽히더군요..근데 재밌는건 인내심을 가지고 다 읽고 난 뒤
주제를 뽑으면서 작가에 대한 것도 같이 분석하다보니 정말 등장인물
들이 살아있는거 같아요!!그리고 문체(뭐 번역본이지만요..ㅋㅋ)또한
정말 멋지더군요..한 장면을 사진처럼 보여주는 것이 아닌 묘사를 한
다고 해야하나..있는 사실 그대로만 정교하게 보여주는게 아니라 자
신의 느낌을 실어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 장르소설이 "문학"으로 불릴려면 흥미도 좋고 자극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가분들 스스로 저런 고전명작들을 분해해보고 음미하는 것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걍 남겨봤어요~
PS:문피아 작가분들의 작품들을 비하하거나 우습게 보는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 소견을 말씀드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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