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쟁 중에서

작성자
Want투비
작성
09.01.18 14:28
조회
595

소설을 구상하는 과정에 있어서, 작가분들과 독자분들이 어떤 전투 (전쟁이 아닙니다.) 타입을 선호하는지 궁금해서 잠시 질문을 올립니다.

1. 치밀하게 짜여져서 딱딱 맞아 떨어지는 전투.

2. 그냥 대규모로 군대 모아서 치고받고 싸우는 전투.

3. 소규모 vs 대규모. 치밀하게 짜여진 맛은 없지만 영화 '300' 처럼 뭔가 합동심과 같은 것이 느껴지는 전투.

4. (???)

소설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어떠한 타입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고 세부 과정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전투와 전쟁은 그 과정보다는 역시 결과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과정이 재밌는 부분이고, 그 과정에서 복선 같은 부분이 있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 아무래도 소설 플롯 진행에 있어서 결과가 좀 더 중요하겠지요.

음... 하나만 선택해 주셔도 되고, 여러개를 선택해 주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위의 선택사항중 아무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마스터jin
    작성일
    09.01.18 14:42
    No. 1

    저는 1번과 3번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전투장면은 1번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3번 같은 경우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공도
    작성일
    09.01.18 14:52
    No. 2

    전략과 전략이 부딪쳐서 반전과 반전이 반복되는 전쟁
    -걸렸구나!
    -이런 젠...... 장 이라고 할줄 알았냐!
    -어헉! 이런 수를 감추고 있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1.18 15:10
    No. 3

    근데 문제는 전쟁씬 쓰기는 무지하게-_-어렵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질투
    작성일
    09.01.18 15:34
    No. 4

    게릴라전이 재미있더군요..

    대규모전쟁은 미숙하면 전략만 몇 개 쓰고 끝나는 기분(?)이 드는 작품들도 본적 있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데코몽쉘
    작성일
    09.01.18 15:35
    No. 5

    전쟁씬을 전문으로 다루게되는 전쟁물 작가로서 경험으로 볼 때, 능력만 된다면 가장 좋은건 1번입니다.

    2번 같은 경우는 특수한 경우에 쓰이는 종류인데, 2번은 전장 내에서 주인공 자신이 그 아무런 영향력도 미칠 수 없는 경우에 쓰이는 방식입니다.

    3번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영웅물에서 쓰이는 방식이면서도 소규모 병력을 이끄는 지휘관들을 다룰때 주로 쓰이는 방식이죠.

    4번이라고 끄적이고 싶은 것이 있는데 4번에는 '전역' 전쟁이라고 해서 한 방면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전쟁이 일어나기에 변수도 많고 그런 변수 하에서 작가가 목표로 하는 결과를 설정하고 자연스럽게 그 결과로 가는 전쟁이라는 방면인데, 개인적으로 목표로 추구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별이
    작성일
    09.01.18 15:38
    No. 6

    /무공도님 이론만 아는 분
    기세와 기세가 맞부딛쳐서 싸우는 전장, 서로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공간에서 반전과 반전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한순간의 차이로 죽음과 삶이 결정되는 공간입니다.

    작가들 보면 자기편 죽어가는데 적을 함정에 몰아넣기 위해 두고 보다 상대방이 함정에 들어왔다고 좋아하며 우리편 숨은전력으로 공격!!! 그러다 다시 상대편에서 숨은공격이 나오면 아차 당했다 ㅋ 이러는 설정있죠.
    이게 얼마나 밥맛일까요..

    그런건 공상에서나 가능한 설정입니다. 전쟁중에선 누구도 이성을 제대로 유지못하죠. 병사들은 자기주변만 인지하고, 살기 위해서 악을 쓰는거죠. 모사들은 초반과 중반 결전의 순간만 조절할 뿐이죠. 나머지는 병사들의 사기에 좌우될 뿐입니다.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서 자기가 죽더라도 끝까지 싸우도록 하는 지휘관이 명장일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만점저격수
    작성일
    09.01.18 21:10
    No. 7

    실제 전쟁은 무척 더럽다고 합니다.
    ...
    일단 병사들이 남자이기에 사기를 올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술과 여자입니다. 무척 비윤리적이죠;

    전쟁 중 병사들의 모습은 소설처럼 맨 정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전선에서 싸울수록... 그래서 독한 술을 마시고 성욕을 풀어서
    두려움을 잊는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 중 군계급이 좀 높으신분이 하신 말씀을 많이
    인용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9.01.18 21:39
    No. 8

    수 시간 동안 교전과 소강상태를 반복하면서 일진 일퇴를 반복하는 대규모 회전이 좋습니다. [현대전은 너무 무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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