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2 한백
작성
03.11.23 13:19
조회
1,001

저 멀리 장성너머의 광활한 초원을 질타하는 수만의 대병들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숨도 못쉴 정도로, 손에 절로 땀이 흠뻑 베이는 것이 그저 엄청나다는 말 밖에는, 더이상의 말은 사족에 지나지 않을 듯 합니다.

누차 말씀 드린듯 하지만 무당마검은 방대한 한백무림서의 1부 입니다.

그런데 가끔 작가께서 장면의 전환이 이루어 질 때마다 살짝 올리는 일종의 보고서 같은 한백무림서를 대부분 지나치는 듯 합니다.

이 딱딱하기만 한 한백무림서를 통해 작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자 하는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작품의 가장 첫 머리에,

.....명경

무당파 허공진인 사사

색목인 혼혈. 부 파악불가, 모 절강하가로 추측, 확인불가

초절정고수, 기이한 이능력 소유

북풍단주, 무당마검, 흑요검주

제천회의 일익

마검흑암의 주

영물 내력마 흑풍의 주.......

            한백무림서 인물편 제 2장

                            무당파 명경 중......

이것을 보면 명경의 행보를 우리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 합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하면 천기누설이 되겠지요.

장면의 전환마다 나타나서 중요한 인물들의 신상명세를 들려주는 한백의 보고서를 살짝 엿보는 것 만으로도 작품의 전개를 유추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재미, 즐거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 쯤이나 한백이 등장 하는지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3.11.23 13:26
    No. 1

    죄송하지만...좀 오래 남았어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皆自起
    작성일
    03.11.23 14:30
    No. 2

    한백님 판타지등을 보더라도 저런걸 저술한 사람은 끝에 조금 나오거나
    처음에 잠시 나왔다간 나오지 않는 법이랍니다 ㅡㅡ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한백
    작성일
    03.11.23 15:02
    No. 3

    이런! 슬퍼라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도연
    작성일
    03.11.23 15:33
    No. 4

    죽어라고 기다려 봅시다..
    늙어죽기전에 나올겁니다..
    아마 되게 못생겼을거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천마잠룡
    작성일
    03.11.24 00:00
    No. 5

    조금 다르지만 드래곤레이디라는 책에서 저런 방식을 썼습니다.
    다음 장의 내용이 나오기전에 미래의 이야기를 잠깐씩
    언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당마검과 조금 비슷하죠
    차이점은 무당마검은 인물설정에 대해서 나오지만
    드래곤레이디는 상황에 대해서 나오죠 ^^
    한 모지안님이랑 상관은 없고 그냥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걸로 딴지는 걸지 말아주세요 ^^
    저도 무당마검 늘 새벽까지 기다리는 애독자에요 ^^;
    그럼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月下獨酌
    작성일
    03.11.24 00:23
    No. 6

    소설내에서의 한백이란 인물은 상당한 고수이면서
    지식인이 아닐지....
    우선 그러한 무림의 인물, 단체, 사건등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상당한 정보력이 있어야하고 정보력이 있으려면 그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단체(세력)을 보유했거나 그 단체(세력)의 높은 자리에 있어야합니다.

    거기에 자신의 이름이 붙은 무림서(정보서)를 낼 정도면 상당히 알려진 인물(신뢰성을 가질려면...)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백님은 좋겠다. 흐흐흐.. 부러버서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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