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니라..요즘 보고 있는 작품들이 다 그런건 아닌데요.
문득 잘려고 눈을 감으니 하나하나 특색이 보이더군요.
이게 재밌어서 그래 선작 찍고, 이건 이재미가 있군 하고 선작추가...
이렇게 하다가 쌓인 선작들을 마음속으로 조심스럽게 정리해 봤습죠.
그런데 근래 추가한 작품들의 공통점이 슬그머니 와닿더군요.
그건 바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라면 좀 어패가 있을수도.
분노. 애정. 슬픔. 과 같은 그런것들을 아주 미묘하면서 조심스럽게 긁어 놓는것들이라는 겁니다.
뭐..DDDN님의 열아홉 아버지 같이 늙어가는 주제에 눈물이 찔끔?
나오게 만드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천재누피님의 용사와 딸같이 저런딸래미 키우는.......키워서....하는 원초적동기유발 작품도 있고
임준욱 작가님의 무적자 처럼 순수한 분노에 몸을 떨게 만드는 작품도 있습죠.
가입 3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추천글. 요청글 한번 써보지 않은 X뉴비입니다만 고수,대마법사,용자분들께 요청드리는건..딱하나...
정말 처절한 글 어디 없을까요?
한발자국 한발자국 천천 내딛으면서 태산압정과 같은 단순한 초식으로 상대를 조금씩 조금씩 밀어붙히는 작품.
평생 고문분야에서 한평생을 종사한 ,전문가중에 전문가 고금제일의 고문전문가가 고문하듯이 상대를 옭아매는 그런 작품.
처음에는 비명을 질러대다가 나중엔 손톱발톱 다 빠지고 질러댈 소리마저 나오지 않게만든후에 피눈물에 피똥 고름똥 까지 싸게 만든후 자기신체가 잘려나가도 실실 웃게 만드는 그런 주인공이 나오는 글.
어디 없겠습니까? 무협이건 판타지건 현대물이건 좋습니다.
복수극이라면
단순히 죽이거나 가문을 박살내거나 하는걸로 끝이 아니라
1.구족을 하나씩 잡아서(둘씩 아님) 고문하고 치료를 병행하다 심심해지면 다음분 잡아오고 그렇게 구족을 두려움속에 빠지게 한다든지
2. 구족의 여식을 홍등가에 팔아서 인간이 망가지는 모습을 구경하는것이 취미가 되어버는둥.
약간은 가학적이고 변태적이지만 복수의 순수함을 잃지 않는 작품을 찾습니다.
저를 도와주실 용자분, 대마도사분들, 그랜드 소드맛스타분들 어디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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