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철문에서 들려오는, 뇌리까지 침범하는 날카로운 삐걱거림. 그리고 음울한 느낌이 짙게 깔린 안개가 내가 이곳에 올 때마다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
“『카르눈 소환』,『이모탈 소환』!”
모든 준비를 마친, 나와 언데드들은 삐걱거리는 철문을 완전히 개방하고 앞을 향해 포부도 당당하게 걸었다.
앞길을 막는 그 무엇도 용서하지 않으리라!
시야에 잡힌 한 무리의 좀비들, 이미 나와 언데드들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인가? 그렇다면 상대해주지!
“자, 카르눈과 이모탈! 내 앞을 막는 모든 것을 파괴해!”
{크륵!}
{끄워워~}
나의 힘찬 명령에 괴성으로 화답하며, 더욱 강해진 카르눈과 이모탈이 앞을 향해 돌진했다.
“나도 가만히 있을 순 없지 『본 스피어』! 가랏!”
카르눈과 이모탈이 다 쓰러뜨리기에는 많은 좀비 무리를 바라보며, 스킬 시전어를 외쳐 백색의 기다란 골창(骨槍)을 내 눈 앞에 생성시켰다. 그리고는 『본 스피어』을 앞으로 쏘아 보내는 동시에 나의 손에 쥐어진 애창을 힘주어 쥔 채로 좀비들을 향해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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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연란에서 게임판타지 -셀렉트-를 연재중인 바르카츠입니다.
3번째 홍보인데도 글을 쓰는 제 손이 떨리네요...
재밌게 쓰고 있습니다.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연재 속도 저질입니다. 필력 또한 저질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저혼자 즐기며 봅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봐주신다면 더욱 즐겁습니다.
게임에 현실 개입을 최대한 배재한 체,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글 보러오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지금 포탈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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