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세상에 절대 선과 절대 악은 과연 존재할까?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이 오히려 착시일지도 모른다.
진실은 보지 못하는 가운데 숨어 있다.
보이고 존재하는 세상에 더 이상 절대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히 말하건데 인간들은 스스로 선의 신을 죽였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절대 선이 있다고 믿으며 유토피아의 환상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착시 현상에 불과할 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속에 절대 선이란 없다. 다만, 절대 악이 존재하고 그 악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을 뿐.
끝없는 탐욕과 욕망, 거짓, 기아와 전쟁, 그리고 사랑을 가장한 기만. 상대를 죽이기 위한 칼날을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갈아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아마겟돈은 한낱 환상일 뿐이라고 치부한다.
어쩌면 보이는 세상에 아직 희망이란 이름의 싹이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과연, 세상을 구원할 희망이란 싹은 어디에서, 어디로부터 , 어느 곳에, 어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 줄 것인가?
'애머랜스의 정원' 의 제 1부를 읽어 나가는 순간 독자들은 숨을 죽이며 내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하고, 절대 악과의 치열한 싸움 속으로 빨려들고 말 것이다. 결국 내 안에 절대 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희망하면서.
작가연재 - 호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055
안녕하세요. 이번에 문피아에서 애머랜스의 정원이란 작품으로 첫 연재를 시작하게 된 윤서빈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덧붙여서 문피아에서 활동하시는 작가, 독자 여러분과도 이번 계기를 통해서 좋은 인연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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