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추천하지 않고선 못 배기더군요.
주인공 김영수. 여자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자에게 된통 당했기 때문이죠. 여자라면 아주 치를 떨 정도니까요.
아니 그런데, 정말로 여자가 싫은걸까? '남자'인데 말이죠.
그런 그가 겪게 되는 소소한 일들. 시간상으로 1년도 채 안 되는것 같지만, 그 사이 겪게 되는 그의 일생이 마음을 짠-하게 합니다.
주제면으로는 권선징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 면으론 현실을 등지고 이상을 좇는 것이라 할 수 있어서 소설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입니다.
그러나 소설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오히려 진실해보이고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완결 축하드립니다!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