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과 전략이 오가는 삼국 이야기,
여러모로 은하영웅전설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은하영웅전설을 읽을 때는 삼국지와 유사하다고 생각했지만요.)
처음에 보이는 구도가 비슷할 지는 몰라도 읽어나가면서 은영전과는 다른 이 소설만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은영전의 라인하르트에 비견될만한 외모와 능력을 지닌 제국의 장교,
정치가를 싫어하고 군인임에도 전쟁을 싫어하는 양 웬리와 비슷한 공화국의 장교,
그리고 은영전에 나오지 않는 타입이지만 국민을 위해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주의의 길을 걷는 한 지도자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분께서 은영전에 비교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 관계로 부득이하게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작가님이 소설을 힘겹게 쓰고 계신데
이런 소설을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과
제발 연중하지 마시길, 하는 바람으로 추천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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