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6000자를 날리니 기분이 상쾌 합니다아!!

날렸네요?

네, 날려버렸어요.

아주 상쾌하고 깨끗하게 날려버렸어요.

6000자를 한컴에서 쓰고 나서 복사한 후에 올리기 위해 드래그를 하고 있었는데 그만 새끼 손가락이 제 몸을 충동을 견디지 못하고 뜬금없이 잘라내기를 눌러버렸어요.

다행히 붙이기를 클릭해 소생시킨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예,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렉입니다.

역시 조선컴의 전설의 맥을 잇는 대한 제국 컴.

하루가 다르게 렉이 자주 걸립니다.

냐하하하하!!

아아, 렉으로 인한 글 소실은 흔하지는 않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10편에 한 번 정도는 있었다고나 할까요?

크하하하하하하, 오호호호호!

근데 문제는 지금은 연참대전의 시기.

하루에 3연참은 물론이요, 5연참도 해도 모자랄 판에 글 소실이라니!!!

오호호호호, 이건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아!!

흠흠, 일단 간신히 진정을 했습니다.

부모님 몰래 도둑글을 올리는 글쟁이로선 대놓고 발광을 떨면 어머니랑 아버지께 맞아 죽거든요♥

서론은 이걸로 끝이고요.

본론은 이겁니다.

여러부우운.

여러분께서는 보통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힘 빠져서 자괴감이 분이 지날 수록 더욱 늘어만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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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저 안 미쳤습니다. 걱정을 마세요.

ps2. 모든 연참대전에 참가하시는 분들 구뜨럭(Good Luck).

ps3. 내일 모래 수능 보시는 분들 퐈이팅!

[오토군]

말씀드리기 송구하오나 한컴이면 실행 취소 기능으로 계속 뒤로 가시면 글이 복구되었을텐데요.(…)

[류수柳水]

오토님/ 물론 해봤습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날아간 글은 전에 저장했던 부분 까지만 남아있더군요. ^^;;
그래서 200자는 간신히 건졌죠.

[달빛머금고]

6000자 ㄷㄷ 힘내세요 !!

[네임즈]

힘내세요!

[류수柳水]

달빛머금고님/ 여러분 같으신 독자님 덕분에 저같은 글쟁이들은 힘을 낼수 있는 겁니다아! 오오오오! 버니이이잉!
네임즈님/ 감사합니다아! (무릎 꿇고 있는 글쟁이 류수)

[마스MaS]

저장의 생활화..ㅠㅠ

[sard]

유키노 드림노트가 그런 면에서는 약간 유용합니다.

[두샤]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작품을 한창 연재할때 28만자를 날려봤습니다.

[어드메]

저는 한글 2007을 쓰는데 그 뭐지.. 강제종료라고 할까요; 정상적인 방법으로 저장-끝내기 혹은 저장-저장안함-끝내기 이런 루트를 밟지 않고 종료된 글에 대해서 임시저장이 되어서 다음번에 켤 때 복구가 되더군요. 한컴이 한글과 같은것..인지 아니면 워드패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날리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한 번 갈아타 보시는 것도;ㅅ; 저도 임시저장파일 때문에 죽다 살아난 적이 몇 번 있거든요[..]

[절지미남]

6천자에서 200자를 건지셨군요-_-;;

[[탈퇴계정]]

....아아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슬픈 이야기..\

[[탈퇴계정]]

본론에 대한 답변은 지금까지 글자 한자 날려본 기억이 없습니다..^-^
류수님이라면 일어날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로빅]

축하한다 ㅇㅅㅇ

[우군]

오피스는 몇분 이나 시간 간격으로 자동 저정이 되는기능이 있습니다.
자동저장이 되는곳이 따로 있는데요..혹시 한컴도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한번 찾아보심이....

[개발자L]

저는 알토 + s 가 몸에 배어 있어 거의 한문장 쓰고 눌리는 버릇이... 글 적을때 버퍼링이 긴 편이라;; 허걱. 참고만 하세요;

[[탈퇴계정]]

두....두샤님어마어마한일을저지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