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아름다운 것은 해가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달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울까.
나는 홀로 있을 수 있을까, 아니면 당신들과의 사이에서만 있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내렸다. 페달을 밟았다. 왼발 한번, 오른발 한번.
이렇게 나아가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가다 보면,
당신들에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나를 속였다.
- 본문 中... -
누구보다 세상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벗어나고 싶어 하는 소울
파랑새의 새끼이지만 파랑새는 아닌
불을먹고 크는 새 루카 소울 아프락사스
한 여인을 사랑했었고, 지금도 그 여인을 사랑하는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도깨비 산
그들과 함께 하는 신과 도깨비, 그리고 마법사가 존재하는 세상에서의 자전거 여행
당신도 함께 하시지 않겠어요 ??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