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하늘색
작성
09.12.07 11:30
조회
1,983

이런 뛰어난 작품이 무슨 이유로 출판을 못한건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작가님의 문체는 뛰어나네요.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금 '빈자리 남은 곳'이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습니다.

글 한편 자체가 단 한군데도 빠짐없이 시같은 표현의 문장들로 가득 찬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꼈습니다.

단 한문장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을 생각해네는데에 몇 주 이상 걸리기도 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그렇게 글 한편을 전부 그런 문체로 도배하는게 불가능 할 것 같네요.

아, 정말 이 작가분은 1세대 판타지 작가들과 비교해도 충분할 만큼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1 반설설
    작성일
    09.12.07 11:38
    No. 1

    대작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1:39
    No. 2

    호기심이 불끈 솟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2.07 11:53
    No. 3

    정말 멋진 작품이죠. 재미있고 엄청나게 좋은 글. 1세대 작가들보다 잘 쓰면 잘썻지 절대 못쓴글 아니죠. 허나... 시장성은 그리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2:03
    No. 4

    재미있고, 멋지고, 좋은 글인데 왜 시장성이 없었던 걸까요?
    궁금하네요.
    시장성이란 독자가 찾는 글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07
    No. 5

    아마 소설이 진행되는 내내 클라이막스 다운 클라이막스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글로써 전율을 느끼게는 해주지만, 흔히들 말하는 '액션씬'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지요.
    갈등도 주로 외적인 갈등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주로 내적인 갈등만 나오니까요.
    그렇기에 시장성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 않나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7 12:10
    No. 6

    그러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고 그 많은 분량을 썼다니...대단하군요.
    이번 연재 끝나면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싸움 장면의 유무가 시장성의 잣대가 된다니...저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16
    No. 7

    싸움 장면의 유무가 시장성의 잣대가 된다라... 그렇게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례로 큰 인기를 끌고 증판까지 했던 화공도담 1,2 권을 들 수 있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17
    No. 8

    아, 팁으로 하나 드리자면.
    저도 마법사의 보석을 읽으면서 알았는데 이 작가분이 마법사의 보석을 쓰시기 전에 쓰신 '베델리아 성무일지'라는 소설이 연재완결란에 있다고 하네요.
    마법사의 보석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마법사이 보석에 베델리아에 등장하던 등장인물들이 깜짝출현식으로 나오고는 하거든요.
    (저는 베딜리아라는 소설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깜짝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소설또한 좋은 평을 많이 받는 소설이니 한번 그것부터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0
    No. 9

    서시님<-그런가요? 제가 읽은 소설들은 전투씬이 없는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양판소, 이고깽 소설들은 제외하더라도, 1세대 작가분들의 소설에서도 싸움장면이 없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어서요, 이영도님이나 전민희님 같은 대작가 분들 소설도 그렇고요. 화공도감이라, 제목을 보니 무협인가요? 저는 무협을 잘 안읽어서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PureBlac..
    작성일
    09.12.07 12:23
    No. 10

    이것의 카테고리는 한담이라기보단 추천이 아닐지ㅋ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24
    No. 11

    그런 작품들, 찾아보면 많습니다... ^^; 화공도담도 그렇고, 얼음나무숲, 그 외에 노블레스 클럽의 책들을 찾아보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ㅎㅎㅎ
    사실, 전 개인적으로 양판소, 이고깽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써보시면 알 겁니다... 그걸 재미있게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편파적인 한 단어로 깎아내리는 행위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색님이 직접 글을 쓰고 계시는 입장이시라면(순도 100% 독자라고 불리우기 힘든 입장이시라면) 가급적 사용을 줄여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4
    No. 12

    PureBlack님<-하하,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인지도 높은 소설이라 이제 와서 세삼스레 추천이라는 카테고리를 붙이기가 창피해서요.
    뭐랄까, 마치 뒷북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27
    No. 13

    서시님<-아,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군요. 그런 의견은 처음들어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앞으로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노블레스 클럽은 출판사가 책을 판매용으로만 내놓기 때문에, 가난한 저로서는 아직까지 명성만 들어봤을 뿐, 직접 보지를 못했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12.07 12:32
    No. 14

    사실은 저도 예전에는 그런 거 몰랐었어요.. ^^;; 그런데 1년 2년... 직접 글을 쓰면서 지내다보니까 이렇게 마음을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노블레스... 저도 자금 여유만 되면 전부 사모으고 싶...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리키777
    작성일
    09.12.07 12:33
    No. 15

    노래 로 비교하자면.

    대중적이고 보편화된 노래랑

    작가만의... 예술이 표현 된 노래와의

    차 이 정 도...

    복잡한 현대시대.. 티비 컴퓨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쓸대 없이 서정적인건 익숙하지 않죠..

    치열한시대에 맞에..

    변해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2:39
    No. 16

    리키777님<-참 공감되면서도 암울한 의견이네요.
    그래도 치열한 시대인만큼, 사람들의 정서를 잠시나마 쉬게 해줄 글 몇편 정도는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7 12:56
    No. 17

    보통 분량이 어느정도 되면 정규란으로 가는데 저많은 분량을 연재하면서 자연란에서 완결을 내다니 대단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12.07 13:03
    No. 18

    개인적으로 저는 양판소를 가르는 기준을 '주제의식의 실종' 이라 봅니다.

    사실 이계진입이라는 소재 자체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09.12.07 13:33
    No. 19

    액션이 안 나오다니요. 그때 어디더라. 벨시스가 시엘한테 주먹질하는 장면 나왔었잖아요. 아하하하! 잔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13:37
    No. 20

    마쥐님<-큭큭큭, 그 장면을 잊고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시엘의 맞받아치기!가 없었다는게 아쉬움. ㅋㅋ

    개인적으로 시엘이 자신의 색으로 물든 천을 보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던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7 15:11
    No. 21

    그런데 연재완결란으로 옮기지 않으면 한두달 뒤엔 삭제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12.07 16:17
    No. 22

    정말 보고 싶은 작품이지만, 밤새서 볼 수 없는 타입이라........... 아니, 주말에 꼭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09.12.07 19:55
    No. 23

    제가 Girrap님의 글을 읽은 건 꿈을 훔치는 도둑 밖에 없었지만...
    정말 그렇게 훌륭한 글이 이런 곳에서 썩고 있다는 것(문피아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요)이 안타까워집니다. 충분히 출판하고도 남을 글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노유노
    작성일
    09.12.07 22:16
    No. 24

    액션씬 뿐이 아니죠! 심지어는 베드씬!!!도 나오잖습니까!!!!!

    잔~한('짠~한'이 아닙니다.) 감동과 슬며시 베어물어지는 미소를

    원하시는 분은 필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글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색
    작성일
    09.12.07 22:50
    No. 25

    유노?유노!<-ㅎㅎ 요즘 세대들은 때가 많이 타서 그런 것 정도로는 찐하다고 느끼지 못할껄요. 낄낄 (-_-);;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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