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이 목숨과 맞바꿔 지킨 아이. 이름은 린제이 M 네이핀이었다. 그 후로 20년. 그녀는 괴팍한 사부와 함께 긴 잠수를 깨고 네스피아 대륙에 나타났다.
린의 목표는 오직 하나.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어머니를 구하는 것. 그러나 그녀의 앞에는 장애물로 가득한데...
네이핀 가문을 일으켜 세울 일
헤르니아를 도울 일
제국의 야망을 무너뜨릴 일.
고사리 같은 두 주먹으로 이 모든 걸 해낼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헤르니아 막내 공주는 린을 보며 대답했다.
“언니의 주먹은 뜨겁지만 차가우며 짜릿하지만 시원하죠. 이 모든 걸 표현하자면 환상적이라 할까요. 그래서 저는 당신을 매지컬 블로(Magical Blow)라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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