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저주술사]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3886
오늘 추천으로 쑤욱 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귀여운 백수님이셨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보기 힘들더군요.
경고문 같은 것이 있어서 약간 찝찝이.... 아니라 ....엄청 찝찝했습니다.
그런 찝찝함을 넘기니 요리가 나오더군요.
몇몇개 간단하다고 나와있는걸 봤는데 몇몇개는 그닥 간단하다고 생각되지 않더군요. 일단 바닐라 뭐시기 사려면 마트에 가야 하는 걸 생각하면...ㅎㄷㄷ
(국수도 집에 없는데.. 사와야 되는 겅미)
잡설은 그만치우고 [저주술사]는 부드럽더군요.
솔직히 소설 초반에는 주인공이 주인공 같지 않았지만 회를 거듭하며 힘을 얻고 정(흑마법사 도와주려던)에 이끌리면서도 순간순간 냉혹한 이미지(고블린 손가락 잘라서 놀던)가 있는 것이 양면성(두 가지 얼굴)을 가진 주인공이었습니다.
(참고로 처음에는 좀 어리버리하고 카리스마 떨어지는 모습이 많습니다.)
스토리 부분 말인데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소설 속에서 사람들이 머리 굴리는 장면에서도 캐릭터에 맞는 두뇌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서 왠지 밸런스가 알맞아 전채적으로 균형잡힌 모양새로 내용이 흘러가서 순식간 글을 다 읽었습니다.
시원한 [중원제일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195
패천독보인가 그거 쓰신 작가분이시라는데 전 패천독보를 보지 못했습니다.(흠..)
내용이 시원시원합니다.
사부가 십대고수에 못 든게 한이 된 건지 제가 한 명은 아무도 없는 섬에서 키워서 고수를 만듭니다. 그렇게 고수 된 주인공은 사부하면 뻑 갑니다.
어찌어찌 중원에 가서 시원스레 나쁜 놈들 즈려 밟아 주시면서 행동해시는 시원시원스러운 전개,
이 주인공도 양면성이 있더군요.
밖은 냉철하고 잔혹하며 손을 쓸 때는 망설임이 없지만 주변 사람 특히 사부에게만은 한없이 진정이고 평범한 웃어른 공경할 줄 아는 건실한 청년
시원한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과 조연들의 캐릭터가 흥미진진합니다.
매력적인 [무한의강화사]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616
오렌 님의 전작이 유명하다는데 저도 카니안 한 번 둘러봤지만 왠지 안 끌리는 것은 취향탓이겠죠.
무한의강화사
몇몇 이런 내용의 글들이 있었죠. 게임 하다가 이계 넘어가는 스토리, 몇몇 출판 소설에서도 있는 소재죠. 문제는 이런 소재에 강화사는 직업을 섞은 오렌님에게 격찬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직업인 강화사로 차츰차츰 능력이 증대하고 강해지며 앞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그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정말 추천안 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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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랑이 긴 것은 한 작품 더 추천하고 싶은 마음과 제 작은 속풀이죠.
신비한 [진령도]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90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를 번역체 익숙해지기만 하면 명작인 진령도입니다.
번역자님 힘내세요!
(아 요즘 작가분들 소재 구상력이 무섭습니다.
천라신조의 태규님도 그렇고
디오의 박건님도 그렇고
무한의강화사의 오렌님도 그렇고
저주술사의 백수77님도 그렇고
무섭다. 무서워, 필력도 나름 하시는데 소대 구상력도 뛰어나시니 두렵넹 두렵넹, 난 언제 작가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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