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9 새우깡조아
작성
10.07.14 13:43
조회
966

안녕하십니까.

에.. 다들 영웅마왕악당이란 책을 아시는지요. 물론 아시겠지요 모르는 사람도 계시겠지만 저도 그 글을 출판전에 한번 본적이있고 별로흥미가 없어 한 두세편 보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자주가는 책방에 가봤더니 "어랏" 출판이 되있더군요.  하지만 말했듯이 흥미가 없었던 지라 대충 뒤에 소갯글만 보고 제자리 꽂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흘렀죠 그리고 엊그제 영웅마왕악당에 대한 추천글을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웅마왕악당이 오해물이고 꽤나 재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한번 호기심이 생기면 뭔가 해까닥 도는게 좀 있습니다. 당장 빌려봐야 되겠다 하고서 책방으로 찾아갔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별로 인기가 없어서 내보냈다는 겁니다. 순간 속으로 천팔백팔십개의 쌍용이 튀어나왔죠. 저는 아쉬움을 접고 책방을 나왔습니다.

내가 또 아는 책방이 어디 없나 생각하는 도중 한 책방이 생각났습니다. 어쩌다 쌓인 연체금 때문에 가지 않는 곳이었죠.

빌어먹을이라 생각하며 저는 그 책방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쓋!!" 책방이 망하고 문을 닫았더군요...

이주일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책방이요.

순간 저는 "신이 내게 그 책을 보지말라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은 점점 커지고 보고 싶은 욕망도 무럭무럭 생겨났습니다.

결국 인터넷에서 옥션을 쳤죠.

1~7권 패키지로 팔더군요.

바로 구입했습니다. 어제 왔고요. 바로 정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쓰레기 같은 글은 집어 던지고 재미없는 글은 삼십분만에 읽는 스타일입니다.

재밌는 글은 한시간정도 걸리죠. 제가 다섯시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4권을 다 읽고 시간을 보자 시계바늘은 열시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이야... 정말 오랜만에 가슴 찡하게 하는 글을 봤다고 생각했죠. 이 정도면 소장가치로도 충분하고 말이죠.

후반부 부터 왠지 모르게 전개가 급하게 나아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왠지 7권으로 짧게 끝나는 이 소설이 왠지 아쉬워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고요. 어쨌든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마악 2부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한 4권 분량으로 일상생활을 담은걸로요.  

이상이었습니다. 5만원 거금이 아깝지 않더군요. 허허허


Comment ' 4

  • 작성자
    조권
    작성일
    10.07.14 17:22
    No. 1

    와,,, 그게 그렇게 재미있나요. 빌려봐야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박무광
    작성일
    10.07.14 22:31
    No. 2

    아아아아악!!!! 영마악 7권 읽고 싶은데 미국인데다가 돈이 없어서 못 읽고 있는데!!!!! 이 글을 봤더니 다시 발작이, 하앍 죽을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주먹코
    작성일
    10.07.14 23:00
    No. 3

    그정도는 아니던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巖香
    작성일
    10.07.14 23:20
    No. 4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보고 전권 소장중인 사람입니다..

    스토리도 그렇고 작가남이 풀어내는 이야기가 흥미롭지요..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상황에 대한 오해가 얼마나 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수있게 해준 소설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621 홍보 신개념 현대 능력자물!? +3 Lv.1 [탈퇴계정] 10.07.14 1,549 0
109620 한담 군대에서 글써서 좋은점 +26 Lv.34 풍류랑. 10.07.14 1,693 0
109619 홍보 마루일기-판타지-영지물 +1 Lv.10 검필 10.07.14 1,125 0
109618 요청 판타지소설을 읽고 싶습니다. +1 Lv.5 오거수레 10.07.14 1,181 0
109617 추천 저스연님의 람의계승자 +4 Lv.69 지뢰 10.07.14 1,148 0
109616 요청 제 입맛에 맞는 글 추천 부탁드려요 +1 소리하나 10.07.14 816 0
109615 추천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유혹 +10 Personacon 티그리드 10.07.14 2,091 0
109614 요청 정신없이 웃긴 글 어디 없을까요? +6 Lv.6 CCC 10.07.14 1,411 0
109613 홍보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3 Personacon 르웨느 10.07.14 674 0
109612 알림 성하의 지옥대전, 셋째 날 중계입니다! +18 박한웅 10.07.14 1,173 0
109611 홍보 이계로 떨어진 중학생의 각성기! +9 Lv.1 T.현 10.07.13 1,982 0
109610 홍보 패러독스... 그 첫번째 이야기. +2 Lv.14 은빛광대 10.07.13 1,060 0
109609 한담 for me 연중 이유가 뭐에요? +8 Lv.1 No War 10.07.13 1,712 0
109608 홍보 신의 아들이 되려 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13 Personacon 공(工) 10.07.13 1,100 0
109607 홍보 쉿! 지금 하는 말은 국가 기밀이에요!! +3 Lv.1 서노하 10.07.13 864 0
109606 추천 소건님의 뇌신전기 추천합니다^ +2 제스란스 10.07.13 1,796 0
109605 홍보 영지경영과 게임. 두 장르를 엮은 '성주' 의 세계... +9 Lv.49 큰사람PYJ 10.07.13 1,607 0
109604 공지 연참대전에 관한 공지사항 +6 Lv.1 [탈퇴계정] 10.07.13 1,327 0
109603 추천 기신 님의 무영 추천합니다 +6 Lv.64 소울K 10.07.13 1,721 0
109602 한담 연참대전.. 수정은 어찌하나요? +2 Lv.1 [탈퇴계정] 10.07.13 739 0
109601 요청 축구소설...ㅠㅠ +6 Lv.11 casio881.. 10.07.13 1,424 0
109600 홍보 평범하기만한 중학생, 영웅으로 깨어나다! +6 Lv.4 mmm. 10.07.13 861 0
109599 요청 풍운세류 3권 출판된거 맞긴맞나요? +4 Lv.82 5년간 10.07.13 896 0
109598 추천 5명의 미소녀가 나오는[Girdap 님의 이름없는 기억] +13 Lv.26 호에에에에 10.07.13 2,081 0
109597 한담 역시..! Lv.99 캔통 10.07.13 419 0
109596 요청 여름이고 덥고하니 공포물이 보고싶네요 ㅠ +7 Lv.16 남궁남궁 10.07.13 981 0
109595 홍보 열번 채울려 했는데 ...장자지몽. +16 Lv.2 도산. 10.07.13 859 0
109594 홍보 Do You Wanna Be So Cool? +4 Lv.1 [탈퇴계정] 10.07.13 586 0
109593 추천 판타지 '어스'를 추천합니다. +7 Lv.99 역전승 10.07.13 1,712 0
109592 한담 저 이카로스의 하늘이라는 책에 대해.. +5 Lv.46 스카이워크 10.07.13 96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