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10.11 12:54
조회
902

지금은 정연에서 판타지 하나 끼적끼적거리는 유테르라고 합니다. 홍보글로 몇 번 보셨을 거에요. 지금은 저도 홍보글 쓰기가 귀찮아져서(....) 쓰지는 않습니다만.

여하튼, 위에도 썼듯이 저는 지금 판타지를 씁니다. 그리고 차기작은 '당연하다는 듯'이, '동양풍 판타지'로 내정되었구요. 이 다음에 쓰면 뭐가 좋을까, 하고 많이 고민하다가, 판타지 하나 또 쓰기에는 제 뇌가 과부하가 걸릴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경로를 비틀어서 동양풍 판타지물이 되었습니다. 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무협이 되버리고, 또 자칫 잘못 건드리면 로맨스 등등등!!! 그렇게 다른 장르가 되어버린다는게 동양풍 판타지의 최대위협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이런 점 때문에 '아............... 쓰지 말까? 캐릭터 만든거 아깝긴 한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슬아슬 장르 외줄타기 하듯이 만들어 버리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정확히, 동양풍 판타지는 어떤 면이 있어야, 아니 어떤 면이 많이 있어야 '아, 이건 동양풍 판타지네?'라는 느낌이 들까요 ?


Comment ' 23

  • 작성자
    Lv.1 플로리카
    작성일
    10.10.11 13:05
    No. 1

    단어선택이나 철학이 많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판타지 쓰느라고 일부러 분위기 만들려고 실존철학이나 도스토예프스키 가져다 쓰고 있거든요. 동양풍이라면 도덕경 같은 걸 적절히 응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쏘르
    작성일
    10.10.11 13:17
    No. 2

    동양풍이라면 유교관 사상이 곁들어지면 괜찮을 것 같네요. 동양쪽 요괴와 퇴마를 찾아서 집어넣으시는 것도 동양풍 향기를 품기는데 한몫하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azema
    작성일
    10.10.11 13:22
    No. 3

    퇴마가 딱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초록거북이
    작성일
    10.10.11 13:28
    No. 4

    설화같은거 어떤가요? 신선같은거나 전래동화에 나오듯이 호랑이가 사람을 도와준다거나 이런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10.11 13:39
    No. 5

    동양풍 판타지라고 특별한 것 없습니다. 기존의 무협의 틀을 살짝 바꾸기만 하시면 동양풍 판타지가 탄생합니다.
    가장 가까운 예가 바로 Avatar죠. 영화 말고 만화시리즈 입니다. 이것을 영화화한 것이 그... 에어밴더인가? 하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보면 세계가 나라를 불의 나라, 땅의 나라, 바람의 교단(?), 물의 나라(남과 북으로 나눕니다. 바로 남극북극을 말하죠) 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하지만 복장이라던가 이름, 건축물, 계급등이 동양것에서 따왔습니다.
    그리고 능력들도 무술에다 정령술을 결함한 것처럼 불을 뿜는 자들과, 물을 다루는 자들, 그리고 바람과 땅을 다루는 자들로 나눠집니다.
    이렇듯이 무협이 가지고 있는 기존틀을 조금만 바꾼다면 그것이 동양풍 판타지가 되는 것이겠죠.
    Avatar 외국에서 엄청 흥행했습니다. 영화는 어찌 됐는지 모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뱈코
    작성일
    10.10.11 13:45
    No. 6

    불교 미술이나 설화쪽 읽어보세요
    우리나라 전통 신화도 재밌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10.11 13:48
    No. 7

    십이국기나 채운국 이야기,
    만화 중에서는 하백의신부,

    참고하셔도 될거같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十月
    작성일
    10.10.11 14:11
    No. 8

    흠..
    아예 판타지 자체를 무협에다가 옮겨버리는 것도 한 방법일수도?..
    네크로드 님의 남가지몽이 그런거죠.

    아니면 퇴마계열로 가시던지.. 퇴마록도 좋겠군요.
    생각해보면 말미잘님의 왕은 웃었다 또한 동양풍..이라고 할까요.
    철저하게 외래어쪽을 배재하시려고 하더군요; 분위기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1 14:15
    No. 9

    댓글들 감사해요옷, 모두 참고하겠구요. (자꾸 의견추가하고 막 이러다보니 댓글을 지웠다 썼다 합니다;)

    싱츤님 셋 다 봤습니다ㅋㅋ 특히 채운국 이야기는 일러스트집 직수입하고 소설 라이센스는 나오는대로 다 살 정도로 광팬입니다 ;ㅁ; 만화책 라이센스도 이번에 나오는데 사야죠.. 하하하하하..
    채운국은 뒤로 가면 진지해져서 십이국기 스타일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는게 좋더라구요. 일명 진지스멜이라고 하죠. 그런 소설 쓰고 싶은데.

    아, 그리고 제가 리플을 달았다고 의견마감하는거 아닙니다! 쭉쭉 달아주세요>ㅁ<;;;; 그리고 싱츤님처럼 만화나 소설, 애니메이션 소개도 받습니다. <하백의 신부><채운국 이야기><나비Nabi><여왕의 꽃>은 현재 읽고 있어요. 이것 외에도 아시는 매체가 있으시다면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10.11 14:38
    No. 10

    싱츤?
    싱촌씨는 츤데레의 줄임말?

    우헤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1 14:39
    No. 11

    1 으익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댓글 볼때마다 싱츤으로 읽었어요 ㅋㅋㅋㅋ 아 죄송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 제대로 써드릴께요.

    아, 부끄럽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0.10.11 15:08
    No. 12

    서유기 같은 요소도 동양판타지라고 할 수 있지요. 요괴나... 관음보살 등등 극히 무협이라는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요소가 들어간다면 판타지풍이 느껴질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10.11 15:09
    No. 13

    동양적이면 역시 오행이 생각나는군요. 화.수.목.금.토.
    저도 그 오행을 가지고 쓰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쓰기 좋은 소재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isoa33
    작성일
    10.10.11 15:10
    No. 14

    동양판타지라면 ... 눈물을 마시는 새 맞나? 그거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10.11 15:23
    No. 15

    같은 뜻이라도 단어만 다르게 바꿔도 느낌이 확 다르죠.
    몬스터를 요괴로 마법을 술법으로 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정해쟈샤
    작성일
    10.10.11 15:45
    No. 16

    그냥 뭐 일반적인 범주에 무협을 쓰시고
    초식명을 소드 토네이도오~~
    이럼 될듯 한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10.11 18:48
    No. 17

    구운몽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10.11 20:27
    No. 18

    그냥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_-;... 어...... 유테르님이 정의하시는 동양풍 판타지의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대충 쓰다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아마도.........;;;;;;;;;;;; 왜냐면 제가 대충 쓰거든요. 하하핳ㅎ하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11 23:15
    No. 19

    <a href=http://www.joara.com/academy/boardView.html?idx=133393&bbsid=academy&sub_bbsid=aca_study&sl_search=&sl_keyword=&PageNo=2&age=&kind=
    target=_blank>http://www.joara.com/academy/boardView.html?idx=133393&bbsid=academy&sub_bbsid=aca_study&sl_search=&sl_keyword=&PageNo=2&age=&kind=
    </a>

    조모 사이트에 올렸었던 글입니다. 참고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훼인
    작성일
    10.10.11 23:27
    No. 20

    불교적 사상을 추가하고 복식과 제회 제도만 중국풍으로 하면 동양판타지라는 느낌이 올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훼인
    작성일
    10.10.11 23:28
    No. 21

    근데 판타지는 말 그대로 환상인데 꼭 익숙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10.10.11 23:28
    No. 22

    동양 판타지라면.......

    무조건 리그베다죠... ^^*

    인도 최고의 판타지... 베다... ^^*


    그리스 신화 저리가라는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홍차
    작성일
    10.10.12 00:29
    No. 23

    김태연님의 반혼사 만화 이거 정말 동양판타지의 진수입니다 ^^ 서왕모도 나오고 요괴 와 퇴마 등등 도사도 나오구요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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