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 공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 추천한답시고 많은 분들이 선호작 공개를 하시는데요(예나 지금이나)개인적인 생각으로 선호작 공개가 그리 달갑지 않네요.한두분도 아니고 여러분이 그러시니 게시판만 도배되는 느낌입니다.
하나. 가장 큰 문제죠?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리라 봅니다.
선호작 공개도 추천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단순히 선호작만 늘어놓고 한마디 언급도 안하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런 단순한 선호작 공개는 글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선호작 공개만 해놓고 '자기할일은 다 했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왜 자신이 이 작품을 추천하는지 짧게라고 한마디 끄적여 주시는게 글을 읽는 다른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요? 설마 선호작공개 하면서 그냥 복사후 붙여넣기만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일전에 어느님께서 자신의 선호작 공개를 올려놓으시고 각 작품마다 짧게 한줄평을 해주신 글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구요.
둘.
선호작 공개를 하면서 연중된 글, 출판된 글, 출판을 위해 잠긴글 등을 구별하지 않고 무작위 식으로 올리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비록 연중된 글이나 출판된 글, 출판을 위해 잠긴글 등이 나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글들을 알기 좋게 적어도 출판된글, 연중글 이라는 알림이 함께한다면 좋겠지요?
적어도 게시판에 가보고 "아 뭐야...시작부분 글이 잠겨있잖아!"라는 일은 없겠죠.
셋.
선호작 공개를 할때 그 글이 어느 장르인지도 표시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각 독자님마다 선호하는 장르가 다르니까요.
"아.. 나는 TS물이 싫은데 읽다보니까 TS물이야 선작취소....흐흑 내시간.........." 적어도 이런 일은 피해야 겠습니다.(TS물을 폄하하는 건 안닙니다..아시죠?)
너무 까다롭다구요?.. 제 개인적은 바람이랄까요..
그렇지만 작품들이 정말로 추천하고 싶거나, 좋은 글을 위해 혼을 불싸르는 작가님들을 위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 물론 저는 귀차니즘 때문에 가끔 추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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