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얼어붙는 것을 두려워마라. 원래 네 심장은 얼어붙어 있는 게 정상이니까.
불과 온기를 적대하고, 네 계절에 끝에 선 것들에 네 마음을 의지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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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녹다는 계절에 관한 판타지를 아주 섬세하게 풀어놓은 글입니다. 이 세계에는 각 계절마다 셀로지네 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계절의 교체는 지구처럼 공전때문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닌, 이 셀로지네들이 만남으로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봄.
이상하지 않으세요? 어째서 겨울이 없는 걸까요?
겨울은 악마의 계절.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 셀로지네를 핍박하고 잡아서 가둬버립니다. 겨울이 오지 않도록.
그리고 주인공은 겨울 셀로지네입니다.
심장이 녹다를 보면서 감탄한 점은 설정과 스토리 전개도 좋지만, 매우 섬세한 인물들의 감정 묘사였습니다. 정말 부럽더라고요. 독자이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글쓴이로서 정말 부러울 정도의 감정묘사였습니다. 감정? 아니, 내면묘사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이 글은 주인공의 주인공을 위한 주인공에의한 글이 아닙니다.
각 캐릭터들마다 개성이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나오는 모든 인물이 다 좋아요. 굳이 꼽자면 주인공이 더 좋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주인공 못지 않게 사랑해요!
분량은 79화, 인기투표 1화! 넉넉합니다.
정말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이토록 몰입하여 읽은 글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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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포털을 다는 법을 잊어버렸네요.
빈약한 포털이라도 달아봅니다.
여러분, 정말 이 소설 강추!! 합니다. 꼭 읽어 보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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