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
11.04.05 01:02
조회
2,862

검마란 소설을 재미있게 봐 왔습니다

주인공이 패도적이고 폭력적이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잘 써진듯하고

주인공 친구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제법 죽이기도 하고 죽기도 하고

하여간 잼있게 봤습니다

오늘 책방에 가 보니 9?10?권으로 완결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완결 ? 이게 ? 벌써 ?

빌려 봤습니다

잼있더군요 ^^ 좀 빨리 마무리 한 감이 넘쳐 흘렀지만

질질 끄는 것 보단 보기 좋았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소설의 마지막 결론을 말 할 겁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당장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읽지 마세요

.

전 분명 보지 마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보고 결론 알게 됬다고 화 내지 마세요

마지막에 보면

같은 마총의 후예라는 놈이 천하를 정복하는게 희망이니

정복하고나서 자기는 없어져 줄테니 검마니가 그 담엔 맘대로 하고

지금은 자길 방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검마는 당연히 글켄 못하겠는데 그냥 찌그러지지...라고 동의를 안 하죠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넌 극아(자신을 극복한다라는 뜻이래요)는 아냐 ?" 하고 묻고 놈이 궁금해 하자

극아 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면서 귓속말을 해 줍니다.

그리고 그 놈은 검마가 내려가도 움직이지 않았다 고 하고 맙니다

"아~ 중원도모 보단 극아의 깨달음이 더 중요하게 느끼고 그 넘도 뭔가 생각에 빠지는 구나

또는

설명을 듣고 검마의 경지가 자신과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알고 굳어버렸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했는데

마지막 에필로그에 보면 아이가 툭 건드리니 쓰러진다 (죽었단 이야기 겠죠)

그리고 그 놈 배에는 나비문양의 머리 장식이 박혀있었다 라고

글을 마무리 합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나비머리장식이 공주에게 선물로 주려다 ? 줬던 ? 하여간 그건가요

앞권 읽은지 오래되서 장식에 연결된 앞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2. 그럼 검마가 귓속말 하는 척 하면서 배에 찔른 건가요?

이건 뭐 최강의 적 같은데 이런 식으로 찌른건가요?

이건 아닌거 같은데란 생각이 드네요

뻔한 결말이긴 하지만 조용한 곳에서 1;1 로 보내드리는게 낳았을지도.....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 ^^


Comment ' 5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11.04.05 01:28
    No. 1

    검마를 안 읽어봤지만 2번이 내용이라면....-_-;;좀 황당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무운임
    작성일
    11.04.05 02:45
    No. 2

    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제가 기억하는기로는
    2번이랑 비슷하게 결말이 나기는 했습니다. 단지 귓속말하면서 찌른게 아니라
    제압을 한 후에 극아를 넘지못한 너는 내 상대가 아니다는 식의 말을 했던걸로 알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4.05 03:16
    No. 3

    아닙니다

    제가 어제 빌린거라 가지고 있는데요

    "마총의 후예는 죽이고 싶지 않으니가"
    .
    .
    "자신이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모양이지"
    "그런 너는 어떤데?"
    "나야 천하 만물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 분이시지"
    너무도 당당한 말에 고덕은 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럼하나만 묻지 극아는 깨고 하는 소리겠지"
    "극아?"
    " 왜 보지 못했나"
    .
    ~읽어 보긴 했지만 그냥 지나간 부분이었단다~~
    .
    "알려 줄까"
    "정말인가?"
    반색하는 사내의 말에 고덕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려운 것도 아닌걸 뭐 "
    "그렇다면 부탁하지"
    사내의 답에 고덕이 그의 귓가로 입을 가져다 댔다
    "있잖아........."
    뒤이은 말은 너무나 작아서 바람조차 알아듣지 못했다
    그렇게 극아의 오의를 전한 고덕이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사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럼 고기 잘 잡아" (요 직전에 낚시 중이었다)
    그 말을 남긴 고덕이 언덕을 내려갔지만 사내는 역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
    .
    .
    이러고 고덕은 왕팔 결혼식 구경가고요
    맨 나중에
    꼬맹이 하나가
    "저기요 아저씨"
    아이가 부르며 슬쩍 건드리자 사내는 히없이 모로 쓰러졌다
    그런 사내의 배는 굳어버린 피로 흥건했다

    놀라서 달아나는 아이의 뒤로 사내의 배 속을 깊숙이 찌르고 들어간 나비 문양 머리 장식이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마침.....

    이러고 끝났습니다

    대체 무슨 심오한 뜻이 있길래
    오의를 전하는 귓속말과 맨 끝의 나비 장식이 있는 걸까요 ?

    전 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아크릴만두
    작성일
    11.04.05 14:05
    No. 4

    나비문양 머리장식의 마지막 소유자를 추적해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독불군
    작성일
    11.04.06 12:10
    No. 5

    나비문양 머리 장식이 고인이 된 전처(공주라고 해야 하나 왕녀라고 해야 하나)의 것이었죠

    죽음에 대한 빚을 갚은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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