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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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이라는 표현에 대해..

작성자
Lv.71 diekrise
작성
11.09.29 03:04
조회
1,490

어느 장르의 글에서건 여자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여인 이라는 표현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고대 중국 무림이 배경인 무협지나 중세시대즈음 되는 판타지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글에서는 여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물이나 게임소설에서 여인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시대배경에 맞지 않는 것 아닐까요?

실제로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여인이라능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살면서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현실에서는 그리 많이 보신적이 없으실거라 생각되는데..

아무튼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글에서 '여인'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혹은 그것이 최선인지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09.29 03:09
    No. 1

    음... 대화에 쓰는 언어와 문자로 나타내는 언어가 좀 다르니... 실제로 실생활에 쓰이는 대화들이라도 글로 나타내게 되면 많이 달라지니까요.
    사람들이랑 서로 대화할때야 여인이라는 말은 안써도 하얀 여백에 글로 나타낼때는 여인이라는 말이 크게 어색하지는 않아 보이는데...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울때도 원하는 분야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도 다르고 같은 단어인데 뜻이 다른 것들도 있고....여튼 그런 차이점이 있으니... 뭐, 제 생각일뿐이지만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diekrise
    작성일
    11.09.29 03:12
    No. 2

    창조적변화님의 말씀을 들으니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Schwalz
    작성일
    11.09.29 03:24
    No. 3

    문어적 표현과 구어적표현이 있는데 " " 안이나 주인공 생각에도 여인이라고 쓰는건 문제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재랑.
    작성일
    11.09.29 03:27
    No. 4

    글쎄요. 문어체에서 여인이라고 쓰이는 단어는 어떤 배경에서든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구어체로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전근대의 동양에서는 보통 계집이라고 불렸겠죠. 그건 서양도 마찬가지일테고... 기득권층의 여자들을 부르는 단어는 또 다를테고. 레이디, 낭자, 아가씨, 소저, 규수, 누이, 매. 뭐, 여인이라는 말이 그렇게 이상해보이지는 않아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취야행
    작성일
    11.09.29 04:10
    No. 5

    대상을 좀더 관능적으로 표현하고 싶을때나, 가련하게 부각시키고 싶을때, 여자 나 그녀보다는 여인이라는 표현이 좀더 어울리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늙지도, 너무 젊지도 않은 여성의 여성성을 강조하고 싶을때도... 여인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로드뱀피
    작성일
    11.09.29 07:06
    No. 6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구나 ...
    제 생각도, 구어와 문어는 다릅니다' 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9 09:07
    No. 7

    단어에 대한 호오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진정한나
    작성일
    11.09.29 09:29
    No. 8

    근데 보통은 계집으로 안쓰죠 같은 마당빨이라면 재밌다고 부를진 몰라도

    영어권에서 여인을 부를때 단순히 걸, 우먼으로 보통은 그렇게 안부르는것과 같아요 헤이~ 걸, 우먼 같은게 아니라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09.29 11:28
    No. 9

    저도 구어와 문어는 다르다에 한표.
    그리고 여자라는 표현보다는 여인이라는 표현이 무언가 더 정중하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저도 여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글에서 상황에 따라 여인이라 쓰는게 그리 어색허게 느껴진적은 이 글을 보기 전까지 한번도 없었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효휘
    작성일
    11.09.29 14:30
    No. 10

    구어와 문어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구어로는 표현할 때의 어색함이 글로 읽을때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더불어 여인이란 표현 뿐 아니라, 남자를 사내라고 쓰는 것도 하나의 표현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별에 따른 단어의 구분이지만 특정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여자라고 쓸 때보다 여인이라고 쓸때가 좀 더 여성성을 부각하고, 계집이라고 쓸때는 좀 더 낮춰서 부르는 느낌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라고 쓸때보다 사내라고 쓸 때 좀 더 남성성을 부각시키는 느낌인 것처럼 말입니다.

    글 읽는 독자로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1.09.29 17:49
    No. 11

    요즘 인터넷에서는 여인을 풀어쓰더군요. 여자사람이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표풍마제
    작성일
    11.09.29 18:28
    No. 12

    여성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왜 현대물에서 여인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diekrise
    작성일
    11.09.29 21:41
    No. 13

    많은분들 의견이 거의 같은 뜻이군요
    그런데 사전적인 의미로
    여인이란 어른이 된 여자 혹은 중년여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전에 표기된 내용으로만 보면 분명한 오류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피릿
    작성일
    11.09.30 02:25
    No. 14

    뭐랄까.. 제 주관적인 생각은 시적 표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언뜻 떠오르는 짧은 문장이 "여인의 향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30 16:21
    No. 15

    " 어허이, 이 여자가? "
    " 아니 저 여인네는 뉜가?! "
    " 거 여성분 말이 좀 지나치시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isso
    작성일
    11.09.30 16:35
    No. 16

    지금 쓰는 어휘만 쓰자...?
    문학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어휘의 보존 기능 아닙니까...
    지금 안 쓰다가도 책에서 여인이란 말이 꾸준히 나온다면, 또 미래엔 여인이란 말이 일상적 용어로 쓰일 지 모를 일입니다...
    -모를 일입니다 등도 일상적인 말에선 안 쓰는 말이니... 쓰지 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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