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또 니고데모님의 열혈 독잔데 홍보에 실패하셨다는 글을 읽으니 제 일처럼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래서 글을 쓰다 말고 이렇게 추천글을 날립니다.
제가 두 글 모두를 추천하는 이유는, 두 글이 너무 대조적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는 생각하면서 읽기 좋은 글. 또 하나는 그냥 술술 읽기에 좋은 글. 이런 특징이 있으니 두 글 모두 보시면 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우선, 2권분량이 넘는 하늘과 땅!
몇달간 연재하신 걸로 아는데 분량이 어느 정도 되어야 보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가 있을 듯합니다.
여러 세력들이 나옵니다. 각자의 색깔들도 다르구요. 그리고 그 세력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결코 무관하지 않은 한 인물이 나오지요. 바로 곤입니다.
니고데모님의 하늘과 땅은 주인공을 찾기가 참 힘든 소설인듯 합니다. 그래도 각자 다들 그들만의 특징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그 중에 좀 기구한 운명을 가진자가 바로 곤인데요.
아, 이 곤을 참 뭐라 설명해야할지... 이 부분은 아무래도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하셔야 할 듯합니다. (불쌍한 우리 곤! 힘내렴~~ 작가님도 널 사랑하실꺼야. 분명히!)
제가 이 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천하를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희생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히자만 이 곤의 머릿속은 오로지 가족밖에 없습니다.
가족과 천하.
수많은 인물들이 천하를 움켜쥐기 위해 그리 노력하건만 이 곤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그 가족 때문에 정말 힘겹고 힘겨운 길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좀 덧없음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천하를 움켜쥘 자리에 있고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곤은 결코 만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뭐랄까요. 아...이런 감정의 표현을 설명하기 참 힘드네요. 여튼 저는 그런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의 추천글을 보고 가서 보실 분들은 과연 무엇을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읽으시면서 후회하시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여러세력들이 서로 천하의 패자가 되기 위해 암투를 벌이고 전쟁을 펼칩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이들 중 과연 누가 세상위에 우뚝 서게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ㅠㅠ 제가 감이 좀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하늘과 땅은 앞 일을 좀처럼 예측하기가 힘드네요. 작가님이 인물을 죽이는데 주저함이 없는 부분도 그런 혼란을 주는 요소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여튼, 그냥 가볍게 슥슥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한 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밑은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118
또 하나의 작품은 두사람이다입니다.
이 작품은 아직 많이 연재가 되지 않아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술술 읽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볼 때는 대충 반권분량이 넘게 연재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초엘리트와 남한의 말년땡보병장이 무협으로 넘어가면서 펼쳐지는 일입니다. 사실, 제가 좀 혼잣말도 잘하고 생각도 정말 많고 어떤 한 사건을 보면서 완전 소설을 쓰는 타입이라 두사람이다가 완전히 공감되어서 추천하는 것도 있답니다. ㅎㅎㅎ
한 가지 특명을 안고 힘을 얻어 무림에 출두한 주인공. 그가 어떻게 그 임무를 완수해 가는지 보시는 것도 큰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기상천외한 방법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작가님 절대 부담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부담 아니에요. 홧팅~~~)
포탈은...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476
그럼 문피아와 함께 언제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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