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
13.01.05 17:00
조회
2,992

아, 이건 단체 어그로가 아니라

 

정말 요새 젊은 분들이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늙은게 아니라.. 올해 19살입니다; 저도 갖추려 노력합니다.)

 

앞서 철학을 주제로 글 쓰시던 이뭐시기 분의 태도가 참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벼는 익을수록 굽어진다고 하지만,

저희처럼 한창 파릇파릇한 청년들은 고개를 딱 세워야 멋이 나죠.

그죠?

 

대부분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와 그 가치관은 정말 가치 있다고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소중합니다 ㅇㅇ.. 뻥이 아니라)

 

그 가치관을 알려주고 싶어 때때로 지식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소위 아는 척이라고 말들하는)

 

그건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 귀를 닫고 욕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소설도 그렇습니다.

소설도 곧 자신의 가치관과 모습을 담는 또 하나의 거울이라고 볼 수 있기에,

 

여러분들과 같은 소설가는 귀를 닫으면 안됩니다.

닫는 것은, 여러분들이 글을 쓸 때 잠시 방문을 닫아야할 때만 그래야합니다.

 

항상 귀를 여시고,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죄가 아니라, 한 번 자신을 돌이켜 성찰해보면

인간이라면, 자신이 무얼 부끄러워 해야하는지를 깨달을 것 같습니다.

(전 노력 중입니다.)

 

위대하신 시인, 윤동주님께서도

부끄럽다, 라는 말을 많이 쓰셨습니다.

 

문피즌 여러분.

자신이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말고

자신이 귀를 닫는 것을 부끄러워 하십쇼.

 

부끄러워해야할 줄 알아야 이 사회도 변할 것 같습니다.

물론 문학도요.

(꾸벅 ;)

 

P.S : 제목이 이거.. 규정에 걸리나요?


Comment ' 24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05 17:05
    No. 1

    대체 무슨 일을 겪으셨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흥분하셨군요.
    구체적인 상황도 모르겠고, 너무 감정에 치우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분을 좀 가라앉히고 오시는게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07
    No. 2

    아녀..

    전혀 화난 상태에서 쓴게 아닌데.. ㄷㄷ

    그냥 그렇게 느껴져서 한번 써봤습니다.

    우리 모두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올려봤습니다 ^^

    오히려 좀 재미있게 쓴거같은데.. 아닌가여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05 17:15
    No. 3

    전 36살이 다 되어 가지만, 누군가에게 충고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실이,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개망신이죠. 그래서 이건 이렇습니다. 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이렇지 않을까요? 제생각입니다.'라는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때는, 그것이 설령 10살 짜리 어린이에게 하더라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옳다고 배웠습니다.(저희 아버님은 정년퇴직하신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뽐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 잘난척 글을 쓰곤 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글을 보면 부끄러워 슬그머니 지우곤 합니다.
    쥬크님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고, 글에 보면, 어떤 상황에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취지도 모르겠고, 동감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실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16
    No. 4

    그런가요?

    쩝.. 네;

    저도 극단적인 표현은 그렇게 안쓴건 같은데.. 그렇게 느끼셨으면 제가 죄송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05 17:23
    No. 5

    제목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정도 되면, 감정적이고 공격적이라는 생각이 안들 순 없죠.
    그 부끄러운 분이, 아래 불량사용자로 등재된 분인듯 한데, 아마 이런글 안 올리시더라도, 철들고 나면 분명 후회할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33
    No. 6

    ㄴㄴㄴㄴㄴㄴㄴㄴㄴ

    그게 그 분을 콕 찝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로요.

    왠지 전체적인 트렌드가 그렇지 않습니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제가 좀 과격하긴 한데 맞는말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이렇게 과격하게 말을 한 것이지만,
    이 말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님이 말하신 충고는
    충고는 조심스레, 극단적이지 않게 해야한다.

    라고 하셨지만, 이 글은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님 말이 틀린게 아니라.. 전 확실히 배웠습니다. 네;

    이거 답글이 되게 두서가 읎네여 ㅈ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38
    No. 7

    아,

    그리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말씀을 제가 드립식으로 한 것입니다.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한 취지가 아닌데..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05 17:27
    No. 8

    첫번째 테일즈로드님의 댓글을 여기에 붙여넣기로 적고 싶은데 그건 비 매너 겠죠
    쥬크님 맨붕 당하시겠네요 살살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34
    No. 9

    ㅁㅁ..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마수투리
    작성일
    13.01.05 17:05
    No. 10

    그 글이 사라졌네요. 허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5 17:07
    No. 11

    그냥 군대가면 알아서 인간됩니다.
    아니면 자살하거나 ㅇㅇ
    제 생각에는 자살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10
    No. 12

    아녀

    이뭐시기분 겨냥해서 쓴 글이 아닌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5 17:18
    No. 13

    정말 좋은 글입니다, 괜히 저도 부끄러워 지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21
    No. 14

    넹; 저랑 같이 밤에 배워봐요 ^^

    ㅎㅎ;

    Aaaaaang?

    ㅈ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05 17:29
    No. 15

    ㅋㅋㅋㅋ 센스 부족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5 17:46
    No. 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스텔지아
    작성일
    13.01.05 17:28
    No. 17

    저랑 같이 밤에 배우실래요? 자신있는데 쥬크양. 유크라고 읽어야하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31
    No. 18

    쥬크 맞습니다.

    ㄱ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3.01.05 17:36
    No. 19

    하지오 시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3.01.05 17:38
    No. 20

    요즘 들어 게시판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마구 올라오네요.
    이 글은 연담란이 아닌 정담란에 올리셔야 할 글입니다.
    연재한담은 연재와 관련된 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39
    No. 21

    아, 네

    다음부턴 주의해서 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소울메이트
    작성일
    13.01.05 18:34
    No. 22

    글게요 한담란인데... .먼일인지모르겠지만 냉정하게 말한다고쓰셨을진모르겠지만
    성격도 안맞고...좀더좋은방법이 많았을텐데 단지많은사람들에게 내가 옳다고 알리는
    글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8:47
    No. 23

    옳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윗분 말대로 좀 과격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05 21:45
    No. 24

    지금 제가 찬찬히 글을 읽어 보았는데,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니네요.
    요약하자면,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이건데요.
    남에게 휩쓸리기만 하는것 또한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알려주는 사람이 반드시 옳다고 할수도 없는거구요.
    "여러사람이 지적하는 내용에 귀를 닫고 욕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쥬크님이 말씀하시는 그 욕하는 그 사람이,
    지적한 분의 예의없는 표현에 화가 나서 거친언사를 내 뱉는 것일수도 있고,
    누명을 쓰고 수많은 군중들에게 마녀사냥을 당하는 피해자일수도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보편적이지만, 타당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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