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2 7ㅏ
작성
13.01.05 17:41
조회
3,423

현실에서는 서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온라인 네트워크는 아무래도 무례해지기 쉽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제가 홍보규정을 어기고 신고를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홍보였는데, 신고를 받자 감정이 격해져서, 연달아 글을 두개 더 올리고 역시 신고를 받아버렸죠.

 

그러고 나니, 정신이 들더군요. 아마 제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식의 무례는 저지르지 않았을텐데. 격한 감정이 이성을 막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부끄러워졌습니다.

 

문주님께, 사과 인사를 드리고, 다행이도 부끄럽게 작성했던 제 글을 삭제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36살이나 먹고도, 이렇게 실수를 한답니다. 다행이도 저는 일찍 정신이 들어,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지만, 나이 어린 작가분들의 경우는 저보다 더 격하게 반응하는듯 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분도 분명 후회하실 겁니다.

 

예전에 영업을 할때, 센터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험담이 나오면. 입을 닫고 주제가 지나갈때 까지 기다려라. 니가 아니더라도, 그사람을 비난할 사람은 많다. 대신 칭찬할 일이 있을때는 앞장서서 칭찬하라. 칭찬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부족하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게시판에 서로 좋은 글에 대한 칭찬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충고나 가르침이 아닌, 격려와 정성어린 의견이 댓글을 채운다면, 서로 행복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1.05 17:44
    No. 1

    네 ^^

    님도 화이팅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5 17:52
    No. 2

    저 또한 마찬가지에요 왠만해서는 감정을 잘 안드러내는 편인대 오늘 유독 비평란에 이상한 글이 올라와서 유독 식식거리면서 댓글을 달았더랬죠. 뭐 덕분에 막상 제글을 하나도 못썻지만, 또 감정이 시그러들고 나면 아무런 일도 아닌데 왜 그리 열을 올렸는지 하고 생각하죠. 아래 글처럼 부끄러워해야할 일이죠. 서른도 훌쩍넘어 버른 성인이. ㅜㅜ
    누구나 할수 있는 실수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그것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서도요 ^^
    테일즈로드 화이팅 하시고 올 해에도 새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은 글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3.01.05 18:07
    No. 3

    사람 이니까요 .
    힘~ 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소울메이트
    작성일
    13.01.05 18:40
    No. 4

    글이니확인하고지우는게 가능한데 말이 그럴까봐 저도노심초사합니다...나이가가면갈수록인내심은바닥으로 치는지ㅜ여유를많이가져야겠어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5 19:42
    No. 5

    저도 넷상에서 말실수를 자주하는편이라, 그 빈도를 줄여볼까해서 실명을 내걸었는데 그놈의 말실수를 또하게 되더라고요. 그 후로는 아예 한동안 넷상에서 말을 안 하고 살다가 몇일 사이 댓글에 몇자 적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것 조차도 부끄러워서 지울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도대체 전 언제쯤 넷상에서 예의를 갖추게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세스루
    작성일
    13.01.05 20:44
    No. 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센터장님의 말은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칭찬할때 입다물고 있고 험담할때 앞장선 것은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정상사람
    작성일
    13.01.06 16:57
    No. 7

    화이팅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한테는 예의를 잘 지키는데...
    유독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예의를 안 지켜서 고쳐야 합니다...흑.
    님이랑은 정반대입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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