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작가님들...

오랜만에 글들을 찾아다니며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연은 가지 않고 언제나 일반과 자유만 놀러다닙니다. 덕분에 좋은 글을 찾아서 읽어도 보고 추천도 하고, 나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가끔 어떤 작가님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이 나이가 좀 어리신 분같은데 (장담은 못하고...), 아이디어, 소재는 정말 좋은데 글이 그 아이디어를 쫓아가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참으로 아쉽더군요.

글을 좀 더 다듬으면.... 필력만 좀 더 늘리면.... 글 전개방법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일본만화같이 오글거리는 대화나 설명방식들만 좀 고쳤으면.... 참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은데... 하면서요.

하 지만 마냥 아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타고난 감각에 더욱 좌우되는 아이디어와는 달리, 필력이라는 것은 계속 쓰면서 노력하면 늘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이 어린 작가님들(?)이 빨리 내공을 쌓아서 그 멋진 아이디어와 상상력들을 멋진 필력으로 보여주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휄]

멀었네영

[LifeStor..]

조언 감사합니다.
누가 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 . .

[낡은사진]

다른 사람이 도와주기 힘든 부분이지요.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청청루]

정말 일반연재 같은 경우는 그런 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소재나 그런건 참신한데 글이 영.... 그런건 보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나가는데, 많이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호응이라도 해드리고싶은데...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베르커]

소재가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소재는 구슬이고, 구슬을 꿰는 전반적인 능력이 필력이지요.
일단 소재가 좋다는 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그리고 구슬이 서 말이여도 꿰어야 보배겠지요. 다들 정진하셔서 좋은 '구슬'들을 보배로 만들길 바랍니다.
작가님들 파이팅하시길.

[백수77]

10000% 동감입니다.

[뽀이뽀로밀]

난가? 내 얘기란 말인가아아 ㅇㅁㅇ?!

[[탈퇴계정]]

음… 확실히 필력은 늘더라고요. 예전에 잠깐 쓰다 만 걸 지금 보면;;
제대로 된 글을 쓰는 그날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