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
14.02.25 18:17
조회
3,516

가벼운 다른 게임 판타지와 다른  살짝 진득한 게임 판타지를 원하신 다면 들려주세요.

연참 대전 연속으로 두 번 살아 남은 만큼 연재는 나름 꾸준한 편입니다.

최소한 완결까지 달릴 생각입니다.


제가 개발자인 만큼 게임 속에 말도 안되는 설정은 전부 빼고 현실성 있게 시스템을 잡고 썼습니다.


극중의 평가로..


이 소설은 마치 무협의 주인공이 게임 속에 들어 온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 판타지하고 다른점이 마음에 들어요.


라는 평가를 해주시더군요.


------------------

유치하기 짝이 없는 레인보우의 조롱과 함께 날카로운 화살이 null을 향해 날아갔다.


화살의 선택 또한 레인보우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출혈을 일으키면서 이동속도의 저하 디버프를 걸고선 확실하게 추격해서 죽이겠다는 집념의 선택이다.


날카로운 밤 공기보다 더 차갑고 악의가 가득 담긴 화살은 빠르게 null을 향해 날아갔고 그 화살은 null에게 적중되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는 다음 화살을 빼서 본격적으로 인간 사냥을 시작하려 생각했다.

단지 레인보우의 실수는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이곳은 엄폐물이 될 수 있는 나무가 많았다. 즉 원거리 에게는 이 장소는 불리한 장소였다. 다만 이곳의 사냥터 레벨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거라 생각했다.


두 번째로는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다가간 것이 아니라 먼저 알 수 있게 해놓고 화살을 놓았다. 즉 상대가 대비할 여유를 주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세 번째다. 상대가 어떤 타입의 유저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다. 쉽게 이야기 해서 null을 선택한 게 불행의 시작이다.


당연히 히트할 거로 생각한 화살은 종이 한 장 차이로 회피당했고 두 번째 화살 또한 엄폐물로 숨은 null을 상대로 쏠 수가 없었다.


"좋아 좋아~ 난 반항 하는 녀석들이 더 재미있더라? 탐색!"


[탐색]

엄폐한 상대를 찾아준다. 은신 한 상대는 가까운 거리만 탐색이 가능하다.


시위를 잠시 풀면서 다시 조롱하는 레인보우는 탐색 스킬을 사용했다.

위치 파악은 저격 타입의 궁수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중 하나였고 이 때문에 null의 위치는 훤히 드러나게 되었다.


"꼭꼭 숨어...라앗?!"


위치를 파악하자 어느샌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의 엄폐물에서 튀어나오는 null을 발견했고 서둘러 그를 향해 활시위를 놓았다. 


레인보우도 S5의 일원이다.


특히나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그는 S5가 아니면 오히려 전장을 휘어잡았을 인물이다. 궁수 직업군만 아니라 전체적인 PVP 실력도 상위 레벨이었고 간간이 보이는 사냥을 좋아했다. 인간 사냥을 말이다.


그런 그에게 이런 기습 공격을 받는 게 처음은 아니었다.

이렇게 갑자기 거리를 좁혀 온 것은 처음이지만 기습을 받아본 게 처음은 아니었다.


"화살 비!"


[화살 비]

다수 화살을 공중을 향해 발사하는 궁수의 기술.

마나와 비례해서 화살의 숫자는 늘어난다.


위치파악이 된 레인보우는 화살 비를 사용했다. 위치는 현재 자신의 자리! 상대의 이동속도를 생각하면 바로 이곳을 덮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계산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레인보우는 전투의 프로이다. 


"백 슬라이딩!"


곧장 고슴도치가 될 거라 생각하면서 돌진해 오는 상대를 조롱 하기 위해 백 슬라이딩으로 거리를 벌려놓았다. 어리둥절할 상대를 제대로 클린 히트를 먹일 생각으로 레인보우는 강력한 기술로 상대를 절멸 시킬 생각이다.


"피어싱!"


화살 비에 이은 백 슬라이딩으로 거리를 벌리고 궁수의 궁극 기술인 피어싱에 혼신의 한방으로 인간 사냥을 끝낼 레인보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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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입니다  : http://novel.munpia.com/1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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