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반/판타지] 인공패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
14.03.28 15:53
조회
1,864

http://novel.munpia.com/8606


안녕하세요, 3월 27일자 〈인공패〉를 홍보하러 나온 르웨느입니다. (어제 쓴 홍보글입니다만 이제 올립니다.)

오늘의 홍보 컨셉은 ‘디스’입니다.

홍보를 해도 독자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 번 만용을 부려봅니다. :) 홍보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건 참 재미있습니다.

이제부터 자기 작품을 까보겠습니다.


0. 내용소개.

줄거리: 인어공주는 다리를 얻어서 인간남자와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 헌데 그 인어공주 돕느라 인어족의 공적이 된 나는 이제 어쩌지. 나는 바다가 아니면 살 수가 없는데! (인어 여주)

작품해설1: 셔틀&아웃사이더 물고기 여주의 물 밖 수난기.
작품해설2: 사람과 짐승이 교감하는 이야기. 남주는 인간이고 여주는 인어. 둘이 짝짝쿵하면 그때부터 이거 엄청 위험한 글이 됩니다. 고로 남주여주의 로맨스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결론은 나쁜아이 착한아이 다 볼 수 있는 글이랍니다.

작품해설3: 스토리는 양판소처럼 가벼운데 막상 글의 문장은 간결하지 않고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작품해설4: 로맨스 판타지는 아닌데 로맨스 판타지 냄새가 나서 로판 싫어하는 사람도 안 읽고 로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입맛에 안 맞아서 보다가 버린다고 합니다.


1. 연재 주기+필자의 성실도.


1.png


13.01.18부터 인터넷 게재가 되어온 〈인공패〉는

14.03.27인 오늘까지 연재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2.png


글쟁이가 반 년 이상을 휴재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르웨느란 글쟁이는 매일연재로 서너 달 열심히 연재하다가

이삼 개월 이상 휴재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인공패〉를 읽으실 땐 이삼 개월 주기로 글쟁이가 잠적할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2-1. 외부의 평가: 조회수

조회수는 그 글의 재미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물이지요.

3.png

거품 조회수가 아닌 것으로 추측되는 〈인공패〉의 평균 조회수는 40쯤이 됩니다.

연재한 실제 기간이 반년 밖에 안 될지라도 찾아보는 사람이 100명도 되지 않습니다. 문피아에서는 나름 홍보글도 이렇게 올리고 했습니다만 6개월 동안의 실적이 이러합니다.

대중적이 못하고 흡입력도 없는 글이라는 뜻입니다.



2-2. 외부의 평가: 감평


다음은 〈인공패〉의 감평입니다. 인용될 감평들은 제 쪽에서 작가분들께 청한 겁니다.

감상은 주관적인 영역이니 혹여나 인용된 감평의 주인을 욕하는 분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자기글 디스하는 거니까 칭찬해주신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4.png

5.png


POINT: 졸림. 지루함. 루즈함.


6.png


POINT: 피로하다. 전개가 묻히는 감이 있다. 특성상 억지로 읽었다. 〈인공패〉 리뷰를 포기하고 글쟁이의 다른 작품을 읽었다.


7.png



POINT: 쓸데 없는 묘사가 많다. 전개가 산만하다. 주제가 안 보인다.


이외에  〈인공패〉로 받은 감평이 4개 더 있는데 USB에서 보이질 않아 캡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쪽 감평들을 요약하자면 하나 같이 ‘계속 보고 싶지 않’고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르웨느-마요네즈4.jpg



여러 정황을 놓고 보아 〈인공패〉는 재미없는 글입니다.

감동도 없고 스토리도 부실하고 문장도 엉망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글쟁이는 완결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휴재가 있을지언정 연중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극소수의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리세를 좋아하되 클리세를 꼬은 글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읽어주십사, 청합니다. __)

http://novel.munpia.com/8606


르웨느-마요네즈5.jpg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4.03.28 16:03
    No. 1

    괴물고기 요네즈가 마구 굴려지는 재미로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지는 날은 언제일지...
    강화 +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3.28 17:10
    No. 2

    아하하하. 홍보 강화 감사드립니다. 어그로로 비쳐질지도 모를 디스 홍보라서 불쾌감을 드리지 않았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홍강이라니! 내가 홍강이라니!
    그나저나 아쿠아리움이라. 최신편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네요. 속닥속닥. 요네즈가 수족관 탈출했습니다. 자세한 건 본문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함영(含英)
    작성일
    14.03.28 16:56
    No. 3

    홍보글의 신세계를 보고 갑니다.
    예전에 하지마 요네즈를 한번 추천한 적이 있는 만큼, 르웨느님의 실력을 알고 있기에 인공패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역시 문제는 호불호인가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3.28 17:22
    No. 4

    녹음 추천에 이어서 디스 홍보!
    안녕하세요, 홍보와 추천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르웨느입니..(주먹)
    함영님 오랜만에 뵙네요. 인공패는 하!요보다 훨씬~ 훠얼얼얼씬 가볍게 썼습니다. 노력을 가볍게 했다는 게 아니라, 글의 무게를 가볍게 했달까요? 그런데도 반응이 십여년 동안 써온 글 중에서...... 쿨럭!
    이래저래 '이번 글은 별로다'라는 평을 듣고 있지만 꿋꿋히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 극소수의 독자들을 티끌 모아 동산처럼 불려 보려고 합니다. 엣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3.28 17:06
    No. 5

    남의 홍보글에서 이러면 안 되는데
    미나토님의 인형의 집 http://novel.munpia.com/8110
    나기님의 흑의 계약 http://novel.munpia.com/1193
    추천합니다. 홍보된 소설보다 유익하고 영양가 있고 감동적이며 재밌습니다!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3.28 17:53
    No. 6

    홍강 덧붙입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글이기는 하지만 르웨느님의 글 중에서는 그나마 대중적인 노선을 꾀하고 있다 생각됩니다. 실제 포지션은 결코 약자가 아니지만 어쩐지 짠해서 응원하고 싶어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때론 담담하게 때론 섬세하게 그려져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초반이나 후반이나 큰 기복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쉬이 안 읽어지던 부분이 크라우스 꼬맹이와의 팔딱팔딱퍼덕퍼덕이었달까요. 어디선가 속칭 미만프(작가님의 다른 작품 '하지마!요네즈'의 테마 중 하나인 미친년만들기프로젝트의 줄임말) 잔향이 느껴져서 그랬던듯 합니다. 그 외에는 잔잔한 치유물적인 느낌마저 드니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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