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기시감에 대해서...

작성자
Lv.16 병선
작성
14.07.11 18:59
조회
3,441

데자뷰라고도 하죠..

제가 고등학교 때의 일인데요.

우슈와 선무도를 했었습니다.

금강승 선무도라고 하면 좀더 알아보시려나..

지금은 안하는것 같지만 당시에 있었던 대한족 무술대회에서 시범도 몇번 했었구요.

기시감 얘기에 웬 무술 얘기냐 하실듯 한데요.. ^^;;

원래도 남들보다 기시감을 자주 느끼는 편이었는데 단전호흡을 시작하며 그 기시감이라는 것이 진도가 나가더란 말입니다.

너는 내 운명 이란 영화에서 보면 전도연씨가 비슷한 말을 하는데, 어디선가 봤던 길인데 다음 길을 돌면 뭐가 나올것 같은데 그 길이 정말나오더라.. 뭐 이런 대사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걸 느꼈을때는 어리기도 했고, 벌써 몇십년 전이라 데자뷰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던 때도 아니어서 정말 무서웠지요.

거리를 걷다가 기시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다음을 예상 하게 되 버리는 겁니다.

가령, 내앞에 택시가 서는데 거기서 사람이 내린다..

누군지 알것같은데 머리에 쉽게 떠오르지는 않고.. 그때 딱 떠오르는 겁니다.

아! 친구 누구!

그러면 정말 거짓말 처럼 그 택시에서 거기에 전혀 나타날 상황이 아닌 친구놈이 내리는 겁니다.

나중에는 정말 무서워져서 단전호흡도 그만 두고 그런 상황이 되면 의식적으로 딴생각을 하거나 머리를 흔들고 소리를 질러서 기시감에서 빠져 나오고는 했습니다.

무슨 판타지 같은 이야기지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요즘은 가끔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때 그걸 계속 발전시켰으면 어땠을까 하고..

박수나 철학관 같은걸 하고 있었으려나요? ㅎㅎ

연참 중이라 요 며칠 틈 나는대로 컴터 앞에만 앉아 있었더니 머리도 좀 멍해지는것 같아, 환기도 시킬 겸 한담에 몇자 적어 봅니다.

다른데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문피아에서는 왠지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던 분이 있으신가요?

궁금합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4.07.11 19:04
    No. 1

    3일 전의 일을 기시감으로 경험하셔서...숫자 6개를 맞춘다면 ! !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19:05
    No. 2

    그런 세세한 것까지 가능 할런지는 몰라도 그렇게만 된다면 요즘의 회귀물처럼 정말한번 고등학교때로 돌아가 보고 싶어지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1 19:33
    No. 3

    밤길 조심하세요. 첩보원이 이 글을 보고 잡아갈 지도 모릅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19:40
    No. 4

    어두운 곳에서 세상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그 첩보원 말씀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7.11 19:36
    No. 5

    고등학생 때...
    체육관에서 왠지 내 머리 있는 곳으로 농구공이 날아올 것 같아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꺾었는데,
    정말 그 옆으로 농구공이 휙 지나가던.....
    헐....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19:44
    No. 6

    고개를 오른쪽으로 꺾었는데,
    안 꺾었으면 안맞았을 농구공을 안면에 맞았습니다...
    이걸 기대 했었는데요 ㅎㅎ
    죄송합니다 (_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11 20:09
    No. 7

    ㅋㅋㅋㅋㅋ 저도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환상이야기
    작성일
    14.07.11 19:50
    No. 8

    전 비슷한 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19:59
    No. 9

    친하게 지내면 왠지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 있는 분 일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검은하늘새
    작성일
    14.07.11 19:52
    No. 10

    저도 간혹 기시감을 느끼곤 하지만 자주는 아닙니다. 게다가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단 바로직전의 상황을 아! 이거 분명 겪어본 일인데? 하는 수준이죠. 매번 새롭게 느껴집니다만 일년에 두 세차례정도 겪곤 하죠.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19:58
    No. 11

    저 역시 딱 거기 까지였었는데요. 거기서 한단계가 더 나아가면 무서워집니다..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1 19:58
    No. 12

    강도는 위엣분과 비슷한데 꽤자주느낍니다.대충 한달에 10번정도?
    하지만 틀리는 거하고 맞는게 반반이라 잘 믿지는 않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20:03
    No. 13

    와 정말 자주 느끼시는 편이네요. 저도 예전엔 뭐.. 거의 습관성 기시감이라고 해야 될정도 였는데.. 의식적으로 떨쳐버릴려고 노력하고나니 다음부턴 그 횟수가 줄어들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명박
    작성일
    14.07.11 20:00
    No. 14

    그러한 현상에 대해서 지금껏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점들을 요즘 소설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작품이 "무신쟁투"입니다.

    각종 경전들을 통해서 근거를 밝히고 매우 논리적이며 과학적? 으로도 설명 되고 있는 중입니다. 단전수련에 대해서도 이미 어느 정도 설명이 되어 있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 할 수도 있습니다. 기시감도 마찬가지죠.

    어제 새로 쓰기 시작하는 분량 부터 기시감이 일어나는 "동기감응(일종의 평행이론)" 과 같은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시작이 되고 있다고 보고 그 분량은 무료 분으로 20일 정도 후에 나올 가칭 소제목 "드래곤 육아일기에 적힌 신들의 비화" 편이 일종의 스토리 중의 또 다른 프롤로그 편에 해당 됩니다.

    관심 있다면 연참 끝나고 시간 날 때 천천히 읽어 보세요.

    현재 20권 이상을 완결로 할 생각이기 때문에 틈틈이 읽어 두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20:05
    No. 15

    선작하고 오는 길입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명박
    작성일
    14.07.11 20:07
    No. 16

    아, 물론 기시감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겠고 또 기시감을 체험해도 그것이 어떻게 동기감응 이나 평행이론과 관련이 있겠느냐 라고 태클을 거실 분들은 읽지 마세요. 괜히 기분만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냥 소설인데 조금 더 신빙성이 있는 내용으로 썼구나 정도로 이해할 분들만 읽으면 됩니다.

    하여튼 어느 정도 기시감에 대한 체험이 있거나 그러한 현상이 현실로써 존재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아직 까지 그러한 현상에 대해서 동기감응론이나 평행이론의 설명 보다 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독자 분들만 읽기 바랍니다.

    괜히 소설 읽고 나서 이런 엉터리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따지는 분들은 절대로 사양입니다.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욕 먹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따질 분들은 절대 미리보기 후원하지 마세요. 괜히 서로 피곤한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11 20:10
    No. 17

    저도 그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기억도 잘 안나네요.. 막 명확하진 않은데.. 데자뷰 같은..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7.11 20:12
    No. 18

    막 그런게 데자뷰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죽
    작성일
    14.07.11 22:26
    No. 19

    제 경우엔 예전에 꿈으로 자주 꾸고 좀 선명히 기억나서 예측도 했는데
    요새는 감이 떨어졌는지 빈도도 줄어들고 하고나서야 알아차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11 23:52
    No. 20

    그런것을 발전시켰다면 지금 쯤 로또당첨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7.13 00:04
    No. 21

    데자뷰 하니까 덴젤 워싱턴 영화가 떠오르네요. 데자뷰에 대해서 굉장히 신선한 해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영화죠. 재미있었어요. 혹시라도 다운받아서 볼 분이 계실까봐 스포는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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