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 글이 재밌을까?
저는 위의 의문을 항상 같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재밌게 읽힐 수 있는 글일까? 댓글까지 달아주는 열혈 독자님들이 끝까지 볼 수 있는 글일까? 어디가 너무 부자연스럽지는 않을까?
이렇기 때문에 저는 저 자신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딱히 지금의 제가 프로작가로서. 그래도 전자책 정도는 출간해 봤다라고 떵떵거릴 실력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한 권을 채울 때마다 퇴고 작업도 하니 좋고, 독자 분들의 반응도 어느 정도 괜찮고. 무엇보다 저의 멘토이신 아버지께서 저의 성장에 매번 놀란다고 하시니......(물론 이 부분에서는 자만하지 않기 위해 ‘아버지니까.’라는 말로 저를 다스립니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정말 그런 칭찬들을 받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말이죠. 아마도 이건 확실한 성과. 종이책 출간이나 두터운 팬층 확보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저처럼 항상 불안하면서,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 살아가시나요? 아니면 다른 삶을 살아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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