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순수 우리말이 무협에?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
14.08.24 11:56
조회
3,358

그루터기: 나무의 뿌리부분.

미르: 용, 드래곤

미리내: 은하수

물초: 온통 물에 젖다.

등등등 많은 우리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협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요.

“이런 씨 to the발!”

당문홍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제가 알기로는 씨to the발이라는 욕도 우리나라 순수 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무협소설에서 순수 우리말을 쓰는 것이 상관없을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24 11:58
    No. 1

    읽는 사람이 중국인은 아니기에 써도 괜찮겠지만,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다고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메이르
    작성일
    14.08.24 12:01
    No. 2

    중국어로 쓰는 게 아니니까... 욕은 그냥 번역된 말로 생각하시는 것이.........
    말씀하신 욕과 숨은 의미가 비슷한 중국어 욕이 있기야 하지만, 한국인이 쓴 중국 배경 무협소설에서 바보를 뻔딴이니 산빠라고 쓰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그루터기나 미리내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24 12:02
    No. 3

    우리말에 중국어의 잔재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순우리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24 12:05
    No. 4

    조금만 풀어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순우리말은 당연히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24 12:07
    No. 5

    우리가 제 아무리 중국어의 잔재를 지우자, 일본어의 잔재를 지우자 노력해도 그것을 배제한 채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순수 우리말을 배제하면 소설 쓰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한 문장조차 초고난이도가 될 겁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중국어로 소설 쓰는게 쉬울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24 12:18
    No. 6

    아, 그런 말이셨군요. 확실히 그런것을 느끼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물어본것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24 12:30
    No. 7

    중국 소설이 아니라
    중국을 배경으로 한 한글 소설인데요?
    지명이나 기타 꼭 한자로 써야 할 표현이 아니라면, 우리말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중세 배경 판타지에도 영어가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8.24 12:32
    No. 8

    순수 우리말 하니까, 어제 N모 웹소설 무협에 무당 장문인이 '들러리'라는 단어 썼다고 사람들이 지적하던게 생각나네요.
    들러리는 외래어가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4.08.24 12:37
    No. 9

    우리나라 무협소설은 중국(혹은 우리나라나 기타)을 배경으로무와 협에 대해 한국어로 쓴 소설이지요. 그러데 순우리말을 못 쓸 이유가 뭡니까. 오히려 장려해야지요.
    대만작가나 중국작가가 쓴 중국무협을 번역한다고 생각해도 마찬가집니다. 전부 한자로 쓰여진 한문문장이지요. 하지만 번역하려면 어떻해야 하나요. 당연히 한국어를 그리고 순우리말을 써서 번역하지요. 한문의 번역도 그리 할진데 한글로 쓰는 한국소설은 당연히 순우리말을 쓸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나무를 베다 라는 한문문장이 있으면 木을 切하다라고 번역하지는 않잔아요. 순우리말 나무와 베다를 쓰지요. 그루터기, 미리내을 못쓸 이유는 없습니다.

    무협소설에 나오는 어색한 단어 때문에 가끔 논쟁이 붙긴하는데 그건 써서는 안되기 때문이 아니고 몰입을 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부분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가급적 그시대에 썼을 법한 용어를 쓰는게 몰입하는데 좋죠. 그런데 객잔에서 파스타 한접시를 주문하거나 오후 다섯시에 만나자거나 상대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한다거나 하면 몰입이 확깨지겠지요. 그래서 가급적 그 시대에 썼을 법한 단어를 쓰자는 거지 무조건 한자용어를 써야되고 순우리말을 쓰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지요. 순 우리말 안쓰고 소설 쓸 수나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24 14:30
    No. 10

    한국어로 쓰는 소설에 순우리말 나오는 것이 잘못이라면 대부분이 잘못을 저지른 죄인이라는 것입니까? 공간적 배경에 맞게 단어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옳지만 김한님의 지적은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휘동揮動
    작성일
    14.08.24 19:58
    No. 11

    우리나라 순수 욕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씨 to the 발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24 20:38
    No. 12

    김한님 논리에 맞추면 지금 여기 연재되는 무협지부터 시작해서 전부 다 뜯어고쳐야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25 08:01
    No. 13

    이건 논리가 아니고 단지 묻는말일뿐입니다. 저번에 순우리말이 무협에 사용되어서 어색하다는 글을 본적이 잇어서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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