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어디로 가야 할까나....

무정한 십삼월은 지고나니 떠오를 줄 모르고

술취한 나비는 꿈속을 노니는지 날지를 않는구나

무법자는 황야의 뒤안길에서 돌아올 날 기약없고

달아래 노인은 남모를 숲속에서 청승을 떨 기세니

가버린 장강을 이제와서 원망하면 무엇하리

어이타! 외로운 이내 몸은 어디에서 쉬어갈꼬.

에휴!

[애린]

추어탕전이나 파황성불로 오세요..~~~

[청순한오빠]

꿈나라로 갑세다요~^^

[풍도연]

지고가는 달은 다시 떠오르기 위함이오..
꿈속을 노닐던 나비는 곧 가지위로 날아 앉고...
황야의 지친 무법자는 무법의 세월을 접으매...
달아래 고개숙인 노인의 한숨은 세상으로 퍼져 나가더라...
외로웠던 간난의 시간이여 이제 작별하누나...!

에혀~

[돈오공]

난 또 위에 거명한 글이 올라왔는 줄 알고 좋아했더니...
동용님!
책임지세욧!

[금동산]

뭘 말하는지 헷갈렸다는.
참.. 시적으로 잘 표현했네요.
글 올리라는 압박 맞는거죠?

[야우랑사]

자연란에 숨은 보석들이 많습니다....^^*

[헌]

은근한 압박이라...

[노레이션]

윽;; 죄송합니당;;;;;;;;;;
물구나무 서서 반성 겸 운기조식을 취하는 중입니당
사람에게 당한 상처는 사람에게 치료해야 한다고, 고무림을 떠돌면서 새삼 좋은 분들의 좋은 말씀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히트는...푸하하- 정담란에 하오문도 님께서 리플 올리셨던 글...한바탕 뒤집어지게 웃고보니 정말 고무림이 좋아지더군요^^
만약 오늘 자정이 지나기 전에 달이 떠오르면, 그건 전적으로 돈오공 님의 따끔한 질책과 하오문도 님의 재치있는 유머 덕분입니당.^^

[풍도연]

허거~ 책임이라니...

[서봉산]

저요.
지금 열심히 쓰고 있거든요.^^
어제는 하루 종일 싱숭생숭...
죄송합니다.
술한잔 먹으니 알콜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힘이 불끈불끈 저녁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돈오공님!
객잔은 어이하시고 이곳에서 탄식을??
=3=3=3=3

[돈오공]

움홧홧화화화!
보았는가 나의 오행시의 위력을
천하의 무림고수들이
나의 시 한 수에 굴복하였도다.
이제 나를 당할 자 누가 있으랴.
다시 한 번 움홧홧홧화화화!

쓕! 퍽!
누구야!
찌릿!
알았어요. 걍 죽으면 되잖아요.... ㅠ.ㅠ

헤헤헤! 감솨감솨! 부비~부비~(연담지기 모드)
가인님, 노기혁님에게 축복을....

(음... 이번 기회에 연담객잔을 열어 볼까. 논검객잔은
영 매상이 안올라서리... 그런데 이곳 지킴이가 만만찮아.
조금만 거시하면 '싹!'해버리는 무서운 신공을 가져서 말이야)